캠핑과 차박, 카라반 견인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드의 플래그십 SUV 익스페디션이 완전변경 수준의 신형 모델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포드의 대형 SUV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1996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포드의 대표 SUV다. 국내에는 2021년 4세대 모델이 소개됐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공간 활용성과 디지털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차량 개발 과정에서 1100시간 이상의 고객 인터뷰를 진행해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대형 블랙 그릴과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 24인치 휠을 적용해 강인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후면에 적용된 포드 스플릿 게이트는 상·하단이 분리 개폐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하단 게이트는 최대 227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 벤치 또는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다.
실내는 넓은 공간감과 첨단 디지털 장비를 결합했다. 대시보드에는 24인치 파노라믹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22개 스피커가 장착된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고급스러운 음향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모델은 7인승 플래티넘 트림 단일 모델이다. 2열 독립식 캡틴 시트와 3열 전동 폴딩 기능을 적용했으며, 3열 중앙 좌석을 접으면 스키나 낚싯대 등 긴 화물도 적재할 수 있다. 최대 20cm까지 이동 가능한 플렉스 파워 콘솔을 적용해 수납 편의성도 높였다.
주행 성능도 대형 SUV다운 면모를 갖췄다.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 견인력은 4218kg에 달해 대형 카라반과 보트, 트레일러 등을 견인할 수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캠핑과 카라반 여행 수요를 겨냥한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트레일러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와 후진 보조 기능인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도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형 SUV 시장이 가족용 차량 수요를 넘어 캠핑과 차박,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까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사양, 강력한 견인 능력을 갖춘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모델”이라며 “넉넉한 공간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활동 반경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플래티넘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1억23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