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철도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파크골프 관광열차’를 선보인다.
청양군은 오는 6월 20일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in 청양’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철도여행과 파크골프, 지역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체육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관광객들은 서울역에서 코레일의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해 출발한 뒤 조치원역에서 연계 버스로 갈아타고 청양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칠갑타워 등을 둘러본 뒤 청남면 왕진리 일원에 위치한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에서 36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은 금강 둔치 약 2만7천290㎡ 규모 부지에 조성된 36홀 파크골프장으로, 최근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시설 보강을 완료했다. 천연 잔디 코스를 갖춰 일반 골프장 수준의 쾌적한 환경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관광과 스포츠를 연계한 특화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관광객들이 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군은 앞으로 개장을 앞둔 충남도립 파크골프장과 기존 왕진나루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은 108홀 규모로 조성돼 전국 최대급 파크골프 시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파크골프 관광열차는 철도여행과 스포츠, 지역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상품”이라며 “청양의 자연과 관광명소, 파크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향후 왕진나루 파크골프장과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을 양대 거점으로 활용해 전국 규모 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