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제철 식재료와 전통음식을 활용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6월 18일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식도락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제주미(味)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공유주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제주 고유의 식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미행’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지역 상권과 연계한 미식관광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회차별 메뉴에 맞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제철 식재료를 직접 구매한 뒤, 로컬 미식 해설가와 함께 제주 향토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제주도 지정 향토음식 명인 제1호인 김지순 명인과 함께하는 제주 식문화 이야기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제주 전통 음식인 각재기국(전갱잇국)과 지슬밥(감자밥)을 직접 만들어보며 제주만의 식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회차당 25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당일 동일 금액을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아 식재료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제주 음식을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 전통시장 이용에도 참여하게 된다.
제주관광협회는 이번 사업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 고유의 음식문화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제주만의 미식 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관광객들이 제주 고유의 맛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미행’의 회차별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