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대한민국 대표 장거리 걷기길인 서해랑길을 활용한 체험형 걷기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와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진도군은 서해랑길 진도 구간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 자원을 접목한 걷기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진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행사는 오는 6월 13일 서해랑길 6코스인 '명량의 길'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걷기 여행객 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진도군관광협의회는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하고 탐방로 안내 표식과 리본을 정비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협의회는 행사에 앞서 세 차례 이상의 현장 답사를 실시해 코스 전 구간의 안전성과 운영 여건을 점검하는 등 참가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명량의 길'은 녹진관광지와 진도타워, 무궁화동산, 진도갯벌 습지보호구역, 벽파진 이충무공 전첩비, 연동마을, 용장성을 잇는 약 15.5㎞ 구간이다. 명량대첩의 역사 현장과 삼별초 항쟁의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역사 탐방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걷기 여행과 함께 진도북놀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명량대첩과 이순신 장군, 진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진도군관광협의회는 올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서해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7월에는 7코스 '삼별초 길', 9월에는 9코스 '소리의 길', 10월에는 10코스 '기억의 길', 11월에는 11코스 '노을길'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완보 기념 배지와 스카프, 간식이 제공되며,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특별 기념품과 완보 인증서도 수여된다.
진도군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서해랑길 걷기여행은 진도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걷기 관광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로 육성해 전국 여행객들이 찾는 명품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