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제작, 출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현시대의 할리우드의 톱배우들 중 한 명이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를 다녔었다. 그러나 학교보다 배우의 뜻이 더 깊어지면서 자퇴했다. 학교 생활 중에도 틈틈이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재학시절 하버드 사교 클럽인 델픽(Delphic) 클럽 멤버였다. 델픽 클럽 출신 유명인 중 영화배우 잭 레먼도 있는데, 97년 데이먼이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할 때 발표와 시상을 해줬다. 데이먼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으로 2013년에 하버드 예술상(Harvard Arts Award)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엘리트이면서 영화적으로도 엘리트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는 배우. 토미 리 존스와 같은 대학에 같은 학과를 다닌 후배이며, 토미 리 존스는 2012년에 하버드 예술상을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맷 데이먼은 문학에 재능을 보였고, 중학교 때부터 이미 시나리오와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연극 연출도 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이웃에 사는 저명한 사회학자 하워드 진과 교류했고, 그의 소탈하고 진심 어린 교육 방식을 《굿 윌 헌팅》의 스승 캐릭터에 담기도 했다. 진은 이 영화에 언급되기도 한다. (진의 책은 한국에서 20권 가까이 출간되어 있다). 미국에서도 엄친아 이미지가 강하며, 그의 어머니는 유아교육학 교수라서 칼럼 등에서 데이먼을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 양육과 교육관에 대해 언급한 적도 있다. 또한 그는 스페인어도 잘 구사할 수 있다.[4][5] 이런 엘리트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본 시리즈에서 제이슨 본 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정확히 따지자면, '제이슨 본'도 델타 포스 장교였다가 CIA에 차출된 상 엘리트다.)
정치적인 참여나 발언도 활발하게 하는 편이다. 본 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비슷한 진보적 성향으로 미국 패권주의를 노골적으로 비판하였다. 커리어 초창기에는 인디언 전쟁 당시 아파치족 저항군의 지도자였던 제로니모의 일대기를 다룬 <제로니모>에 출연했고, 이라크 전쟁을 비판하는 <그린존>에도 출연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촉발한 월 스트리트 거대 금융 회사들의 탐욕과 구조적인 비윤리성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인사이드 잡에서 나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였으나 그의 정치력과 정책 등을 비판하며 지지를 철회하기도 했다. #국내기사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사생활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지지하기도 했다. 개발도상국에 깨끗한 물 공급과 위생시설을 돕는 water.org의 공동 창설자인데, 그래서 물을 소중히 하자는 의미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때 자기 집 변기 물을 떠서 목욕 하기도 했다. #영상[6] 대외적인 활동 만큼이나 사생활도 깨끗하고, 여러모로 개념 충만한 멋진 남자. 이런 매력 때문에 미국 매체가 선정하는 '섹시한 남성 순위'에도 랭크된 적 있다.
| 2015년에 촬영한 사진 |
절친한 친구인 벤 애플렉이 있다. 둘은 10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할리우드에서 상당히 유명하다. 때문에 데이먼의 인터뷰에서 항상 벤에 관한 질문이 나오며, 애플렉의 인터뷰에도 맷의 질문이 반드시 나올 정도다.[7] 27살에 애플렉과 함께 《굿 윌 헌팅》의 시나리오를 써서 아카데미 각본상을 공동수상하였는데, 이게 그의 유일한 아카데미상 수상이다. 경력 쌓인 연기파 배우 치고 아카데미 운은 없는 편. 아카데미 상복이 없을 뿐 다른 시상식에서 연기로 수상한 경력은 많다. #97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장면
조지 클루니와 절친하기로 유명한데 주로 클루니가 제작 등에서 데이먼을 끌어들어 함께 참여하고 싶어한다. 《시리아나》나 《모뉴멘츠 맨》 등의 작품들이 대표적인 경우. 둘 다 상당히 정치적 견해가 비슷해 활발한 활동을 같이 이어나가고 있다. 오션스 시리즈에서 만난 크루들과 다르푸르 분쟁과 같은 비인권적인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단체 낫 온 아워 와치 프로젝트를 설립하기도 했으며 또한 개발 도상국 지역에서 에이즈, 빈곤 등을 구제하는 ONE 캠페인의 지원자이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도 친한 사이다. 디카프리오와 영화 《디파티드》에서 주연으로 함께 출연했었는데 기자들이 인터뷰에서 종종 디카프리오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2016년 아카데미 시상 결과 이후의 인터뷰들인데, 데이먼은 영화 《마션》으로,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비록, 오스카는 디카프리오에게 안겨졌으나 데이먼은 그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이후 인터뷰들에서 기자들이 이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을 축하한다. 하지만, 레오가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의 질문을 자주 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레오는 내 친구다. 나는 그가 상 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그는 상 받을 자격이 있다. 라며 일관된 답을 하였다.
시나리오를 고르는 관점이 까다롭고, 흥행보다는 살짝 마이너하거나 예술성이 짙은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본 시리즈도 액션물이지만 기존 할리우드의 공식을 비트는 안티 히어로물에 가깝다. 기본적인 각본 선구안은 나쁘지 않지만, 작품을 고를 때 흥행성을 우선시하지는 않는 편이라 라이트 팬들에게는 일부 명작, 히트작 위주로만 알려진 편이다. 그래서 그레이트 월에 출연한 것이 의외라는 평이 많다.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선 데뷔 초부터 감독이 영화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배역에 상관없이 감독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영화를 선택한다고 한다.[8]# 그래서 인지 그는 본인이 믿고 따르는 감독과 여러 번 작업을 한다. 《굿 윌 헌팅》을 같이 한 구스 반 산트나 본 시리즈를 함께한 폴 그린그래스가 대표적이다.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을 감독한 폴 그린그래스가 재차 연출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2016년 7월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로의 컴백을 확정지었다. 액션영화 팬들에겐 기쁜 소식이 되었다. 또 중국 최고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장예모 감독의 《그레이트 월》에 출연하였다. 원래 데이먼은 장 감독의 팬으로, 감독의 전작 《진링의 13 소녀》에도 출연할 뻔 했었다고 한다. 2015년 초봄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영화 《마션》을 촬영했고, 곧바로 중국에 장기간 체류하며 만리장성 촬영을 마쳤다. 차기작으로는 《네브라스카》를 연출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다운사이징》에 출연을 확정지었고, 조지 클루니가 연출을 확정지은 《서버비콘》 출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