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대왕의 교훈 ◇
알렉산더 대왕은 이 세상에서 권력과 명예와
재물을 한껏 누리고 살았습니다.
20세에 왕이 된 후 약 15년만에 여러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
어느 날 참모가 세계지도를 가져와서 이제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아뢰자 알렉산더
대왕이 그만 슬피 울고 말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대범한 알렉산더도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에 관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어서 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오직 권력과 명예와 재물
뿐이었던 알렉산더 대왕이 임종을 앞두고
이런 유언을 합니다.
"내가 죽거든 관의 양옆에 구멍을 뚫어 나의
두 손을 밖으로 드러나게 하고 수레에 태워서
검소하게 장례를 치루어라.
죽음의 목전에서 비로소 나의 일생이 권력과
명예와 재물로 오염된 한낱 욕망의 노예에
불과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뉘우치게 되었다.
"하면서 마지막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장례식날 운구마차가 움직이자 대왕의 두
손이 흔들거리면서 모여든 군중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 세상 사람들아 평소에 당신네들이 부러
워하던 사람이 여기에 이렇게 누워 있소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이 세상 권력은 바람에 나부껴 떨어지는
낙엽과 같고 명예는 하늘에 떠다니는 뜬
구름이며 재물은 풀잎에 맺혔다가 사라지는
이슬이어라 보아라
나는 지금 빈손에 빈털털이로 이세상을
떠난다 저승에 가려고 하니 권력과 명예와
재물을 움켜지었던 두 손에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