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랑의 바다 -윌프리드 루파노 (지은이),그레고리 파나치오네 (그림)

작성자글쓰는낙타|작성시간19.11.25|조회수101 목록 댓글 0





책소개
2년 연속 앙굴렘 페스티벌에서 분야 최고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답게 한번 손에 들면 절대 내려놓을 수 없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그래픽 노블이다. 그러나 놀라지 마시라! 이 책에는 대사가 한마디도 없다.

작은 어촌에 노부부가 살고 있다. 이른 새벽 노인은 아내가 싸준 점심 도시락을 들고 작은 고기잡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하지만 노인의 배는 거대한 트롤선 그물에 걸려 물속으로 곤두박질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노인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신세가 된다. 노인이 며칠째 돌아오지 않자, 어촌 여자들은 그가 틀림없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수군대지만, 늙은 아내는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엉뚱하게도 남편이 쿠바에 있다는 점쟁이 노파의 뜬금없는 점괘를 믿고 아내는 남편을 찾으러 바다로 나가고, 이때부터 두 사람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상상초월, 기상천외한 사건들에 휘말린다. 가진 것이라곤 남편을 향한 사랑뿐인 늙은 아내는 과연 넓디넓은 세상에서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매던 남편을 만날 수 있을까?






<글쓰는낙타 평>


윌프리드 루파노가 짓고,그레고리 파나치오네가 그린 만화책이다.

이 책은 마치 무성영화를 보는 것처럼 그림은 있지만 대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상력으로 다가오는지 이 책을읽어 보면 알 수 있다.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에

양장본에

컬러로 채색된 그림들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황홀하다.


색다른 책에 목이 마른 분이거나

사랑에 굶주린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만화책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