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다.
계단을 오르는 것 보다 내려가는 게 더 운동이 된다니. 학설이란 게 워낙 자주 바뀌는 터라 믿을 바는 못 되지만, 그래도 이건 좀 배신이지 않나 싶다. 거의 국민운동이다 시피 한 계단 오르기는 뭐란 말인가. 오를 때는 걸어서,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라는 지침까지 정해놓고 이제 와서 내려가는 게 더 운동이 된다니.
전문가가 내린 결론은 운동은 힘들면 안 하게 된다는 것. 그러니 하기 싫은데도 억지로 무리해서 하게 되는 운동은 곧 그만 둘 우려가 있으니 쉬운 방법을 찾으라는 얘긴데, 결론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게 좋더라도 꾸준히 하기 위해 좀 더 접근성이 좋은 건 내려가기 운동이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에서도 앞으로 걷는데 쓰이는 근육과 뒤로 걷는 데 쓰이는 근육이 다르듯이 계단도 마찬가지 아닐까. 오를 때와 내려갈 때 근육의 쓰임이 다르다면 운동의 강도나 효과도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려가는 행위는 오르는 것보다 더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보다 하산이 조심스러운 것도 그래서이다. 나이 들수록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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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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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미 작성시간 26.06.07 저도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로라 하는 전문가가 나서서 무슨무슨 학회지에 실린 논문이니 뭐니 하면서 이렇게 해야 오래 산다고 말하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면 어떤 다른 전문가가 나와서 저렇게 해야 장수한다고 그 정반대를 주장하니... 도무지 어떤 주장도 믿음이 안 가요. 아무튼 저는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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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통통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8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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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ratia 작성시간 26.06.08 사람마다 오르기와 내려가기에 쓰는 관절이 달라 자신의 무릎 상태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