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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작성자마리향기|작성시간26.06.23|조회수0 목록 댓글 0

https://www.youtube.com/watch?v=2M7vqP88Bv4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비목(碑木)의 유래는 1960년대 중반 

평화의 댐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백암산(해발 1,179M) 계곡  비무장 지대에 배속된 
한명희라는 청년 장교가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6,25전쟁때 전사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하고 
돌무덤의 주인이 전쟁 당시 자기 또래의
젊은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목의 노랫말을 지었으며
그 후 장일남이 곡을 붙여 비목(碑木)이라는 가곡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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