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자존심을 지키려는 그가 떠오른 아침입니다.
매사에 자존심이 소중하여 지탱하는 기둥처럼 여기며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이죠.
그는 정작 고립된 무인도처럼 여겨져
경계와 분노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누구도 그의 자아에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주님, 선상에서 바라본 바다의 작은 섬은
제게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고, 다시
저를 바라보게 합니다.
마리아 믿음은
고립에 익숙하지 않도록
함께 하는 삶으로의 초대이기에
오늘도 사랑과 배려를 배우며
희로애락의 나눔이 고통의 형벌이 아닌
구원의 십자가임을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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