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심이시여!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어느 청년이 아름다운 한 아가씨를 너무나 사랑했답니다.
그런데 그 아가씨는 얼굴과는 달리 독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아가씨는 청년이 정말로 자기를 사랑하는지 확인해야겠다며, 자기를 사랑한다면
어머니의 심장을 꺼내어 자기 앞에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아아, 사랑에 눈이 먼 청년은 그 아가씨의 말대로 어머니의 심장을 꺼내어
두 손에 들고는 아가씨의 사랑을 얻게 된 기쁨에 달음질쳐서 아가씨에게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청년은 너무 서두른 나머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바로 어머니의 심장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답니다.
‘애야, 다치지 않았니? 조심하거라.’ 당신의 심장을 내어준 못난 아들에게조차
어머니의 사랑 가득한 마음은 결코 줄어들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좌절 속에서 기도할 힘이 없을 때, 모두 날 버린 것 같고
일어설 힘도 없을 때,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는 너희를 기억한다.”
아멘.
그러므로 오늘 예수 성심 대축일 맞이하면서 예수님의 본래 마음을 찾고 싶어서 물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마음들이 많이 있는데, 어떤 마음이 당신의 본래 마음입니까?
마침내 예수님의 본래 마음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일에 지휘했던 로마인 백인 대장은 십자가 위에서
무력하고 처참한 모습으로 숨을 거두시는 예수님을 마주 보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마르코 복음 15장 39절).”
예수님께서는 감추어진 당신의 본래 모습을 지극히 거룩한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십자가는 예수님 삶의 마지막 정점인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이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말씀으로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를 위해 1년, 3년, 5년, 10년이라도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사람을 보내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하느님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아멘.
사랑하는 고운님들!
혹시 지금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무너져서 주저앉아 있다면 조용히 일어나
고운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주님은 우
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당신이 외로이 홀로 남았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있지 못함을.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주님의 계획 속에서 수많은 좌절 속에서 기도할 힘도 없을 때, 모두 날 버린 것 같고
일어설 힘이 없을 때, 주님의 마음은 사랑으로 고운님들의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고 계셨음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아하, 정말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성심 덕분으로 고운님들이 수없이 넘어져도 그때마다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이시여!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이제 고운님들은 예수 성심의 자비로움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기쁨을 받은 사람답게 기도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저 두레박 사제도 예수 성심의 자비로움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고운님들과
아픈 이들을 돌보는 고운님들, 그리고 고운님들의 자녀에게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영적일기를 마무리하면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라는 말씀으로, 고운님들은 예수 성심의 자비로움으로 기도하면서, 특별히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의 초대로 삶의 자리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은총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고운님들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