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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모음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연중 제12주간 월요일)

작성자마리향기|작성시간26.06.22|조회수0 목록 댓글 0

먼저 자신을 참회하면서….

한 할아버지가 이비인후과 의사를 찾아가서 아내가 귀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의사는 할아버지에게 집에 가서 이렇게 한번 해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르신, 오늘 집에 가시거든 대문을 열고 할머니에게 큰소리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요?”라고 물어보십시오.
그래도 아무 소리가 안 들리면 두 번째로 거실문에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요?”

라는 말을 하십시오.
그래도 대답이 없으면 세 번째는 거실에 앉아서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요?”

라고 말을 하십시오. 그래도 안 되면 네 번째로 아내의 귀에 대고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요?” 말하십시오.
그 할아버지는 그대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질문까지 그 할아버지는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 질문하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김치찌개라고 벌써 네 번이나 대답했잖아요.”
바로 귀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할머니가 아니고, 바로 할아버지 자신이었습니다.
자기 눈에 들보가 있는 사람은 남의 눈의 티를 탓하게 마련입니다.

아멘.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세상에는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의인이 있고, 반대로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죄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고,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분명 죄인입니다.
왜냐하면, 먼지를 부는 사람은 자기 눈에 먼지가 먼저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저희 안에 “남을 심판하고, 남을 탓하고자 하는 본죄,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본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남을 심판하는 것은 “심판하지 말라.”는 말씀을 어긴 죄요

“다른 사람을 죽이는 죄”라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형제를 심판하지 말라(야고보서 4장 11~12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유다인들의 교육서인 탈무드에도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을 비난하거나 심판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일입니다.

살인은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지만, 비난하거나 심판은 세 사람을 죽입니다.

비난하거나 심판하는 사람 자신이 죽고, 그 말을 듣고 있는 사람도 죽고,

심판에 대상이 되는 사람도 죽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자세히 모르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남을 심판하면 나에게는 열 배, 스무 배로 되돌아오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고운님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행복해지면, 내가 행복해야 할 그 행복도 오래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운님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 가지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고운님들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먼저 하느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고운님들에게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그 어려움을 통해

하느님께서 은총과 자비의 길로 이끌어주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쉽지는 않겠지만 고운님들에게 일어난 그 일들이 하느님의 뜻임을 알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은총의 시간으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럴 수도 있었겠다.”라고 너그러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고운님들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은총과 행복이 영원히 오래갈 수 있는

축복 된 날이기를 바랍니다.
이제 고운님들은 먼저 남의 티를 찾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를 돌아보는

참회의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저 두레박 사제도 늘 자신을 돌아보는 참회의 마음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고운님들과

아픈 이들을 돌보는 고운님들, 그리고 고운님들의 자녀에게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영적일기를 마무리하면서….
미사성제에 합당하게 참례하는 삶을 위해 먼저 자신을 참회하면서, 고운님들은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행복한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복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고운님들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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