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줄이기
바지를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바지 단을 줄입니다.
태어나서 새로 산 바지 단을 줄이지 않고 입었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다리가 짧은 게 아닌가 합니다. ^^
그래서 바지를 잘못 줄였던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잘라내 깡총해진 바지를 보고 깜짝 놀랐던 때도 있습니다.
왜 그런 실패가 있었을까요?
아마도 너무 딱 맞게 잘라내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적당히 잘라내도 되는데….
바지 수선자가 다 다르니 조금 여유롭게 해야 했는데….
그랬다면 한 번에 깡총한 바지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음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너무 딱 맞게 재단하지 마세요.
조금 여유를 주세요.
우리 마음을 받을 사람들도 제각각 모두 다른 모습이니
우리 마음에 여유를 주세요.
마음을 나누며 살다가 실패했을 때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우리 마음에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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