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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와 죽음

호스피스의 모델

작성자마리향기|작성시간26.06.23|조회수1 목록 댓글 0

호스피스 프로그램은 다양하여 병원설비 안에 병동을 따로

마련하여 운영하는 경우와 환자를 내과나 암병동에 산재시켜 돌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완전히 독립한 건물이나 독립된 병원의 진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정호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달되도록 설비된 모델 등도 있다.

 

병원내의 호스피스

병원 부속형 호스피스라고도 하며 병원내의 일부 병동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급성 질환관리에 초점을 두며

완화적 관리는 별로 중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도 발생한다.

급성 질환 관리와 호스피스에서의 관리가 다르기 때문에

직원에게 필요한 훈련도 각각 다르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동의 철학이나 정신을 타 병동에도 적욕시켜

직원을 교육시킬 수 있으며 통증과 증상관리의 숙련가인

호스피스 간호사가 타 병동간호사를 교육시킬 수 있다.

간혹 병원의 직원이나 다른 사람들이 호스피스 병동을 '죽음의 장소'로

보는 경우가 있어 바람직하지 못한 점도 있으나 기존 의료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의료인력을 훈련시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점 외에도

호스피스 간호사가 너무 소진될 경우 비교적 쉽게

간호 인력을 대치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타병동에 비해서 인력이 더 요구되는 점, 이에 따른 비용의 추가와

호스피스 병동을 새로 꾸미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며 이 공간은 병실뿐만 아니라

보호자, 방문객. 호스피스 요원들을 위해서도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하는 점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성모병원내에

10병상 규모의 호스피스 병동과 성가복지병원내에는 27개의 병상이 있어

가톨릭의 이념과 부합되는 이상적인 간호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또한 큰 몫을 하고 있다.

 

산재형 호스피스

이 모델은 제2의 호스피스 프로그램으로 1975년 미국에서 개발되어

성루가 루즈벨트 병원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병원내에 호스피스 팀이 구성되어 간호를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형태의 호스피스는 환자들이 주로내과 병동이나 함병동에 입원하게 되나

병상이 남아 있을 경우 빈 병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편리한 점도 있다.

병실 내의 다른 환자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이 문제점이몀 방문시간 등도

병원의 규정에 맞추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또한 가장 곤란한 점은 호스피스 환자는 몇 일간 입원한 후 회복하여 퇴원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다른 병실의 환자가 회복되어 퇴원하는 것을 보는 것이

호스피스 환자에게 심리적 불안을 더욱 야기시킬 수도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재학 성모병원과 성 바오로병원, 의정부 성모병원,  부천

성가병원에서 호스피스과를 별도로 두고 호스피스 팀을 구성하여 실시하고 있는

호스피스 간호의 형태가 있고 대구가톨릭병원, 부산가톨릭병원과 목포골롬반병원

등에서는 원목실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호스피스 환자가 아니라도

암병동에 있는 환자들이나 그외의 환자들을 호스피스의 정신으로 만나며

간호하는 경우가 많다.

 

독립형 호스피스

독립형 호스피스는 별도의 건물을 가지고 별도로 호스피스만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내에도 많지는 않으나 아리조나주의 힐헤본 호스피스, 코넥티컷주의

뉴헤븐 호스피스,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카이저 퍼마넨트 호스피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병원에 부속되어 있으면서

독립된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릉의 발바리의원이 대표적이며 유일한 호스피스의

독립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나 현재는 가정호스피스 활동을 한다.

 

가정 호스피스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에서 가족에게 둘러싸여 임종을 맞이하였다.

오늘날 많은 환자들은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날을 보내기를 소망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과 같은 기관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호스피스 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점을 최대로 보완하여

환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임종하도록 배려하게 된다.

또한 가정 호스피스는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앞으로 많이 권장되고 지원되어야 할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가정호스피스를 많이 실시하며 그 형태도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병원에 그 기반을 둔 호스피스 가정간호는 병원내에 호스피스 사무실을 두고

모든 업무를 분담하고 지휘하게 되며 환자의 입원 후 퇴원시

추후관리를 가정간호를 통해 할 수 있는 편리한 점이 있다.

또한 가정간호를 받다가 환자의 통증이나 증상조절이 잘 안될 때는 즉시

입원을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스피스 환자나 가족을 위해서는 이러한 입원과 퇴원이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형태의 호스피스 모델이 바람직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가정간호를 받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1일

24시간 간호를 하여야 하는 가족에게도 도움과 휴식을 제공하게 되므로 편리하다.

 

그러나 가정호스피스 자체도 독립형이 있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세워진

프로그램이 많으나 입원시켜야 할 경우는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의뢰해야 된다.

 

클리브랜드와 오하이오 호스피스 프로그램의 연구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호스피스 환자들은 대부분이 그들의 마지막 날들을 가정에서 보내며

15%만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보낸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가정간호를 발전시키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가톨릭 사회복지에서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팀이 구성되어

호스피스를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춘천 성 골롬반의원에서도 가정간호프로그램 중 하나로 가정호스피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광주의 성요한의원에서도 가정호스피스를 실시하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과 이화대학 부속병원에서도 호스피스과를 두고

호스피스 가정간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원환자는 없는 상태에서

가정간호만 하고 있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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