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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ABC

전구기도 맞섬기도 축복기도

작성자마리향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0 목록 댓글 0

전구기도

전구기도는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이 대신 기도한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이 죄 많은 소돔과 고마라를 위해 하느님에게 간청한 일과 모세가

시나이 산에 올라가 하느님에게 간청하여 타락한 백성을 재앙에서 구해 낸 일이 있었다.

또한 예수님도 믿음이 약한 베드로를 위해 간구하셨고

제자들과 교회의 일치를 위해서도 기도하셨다.

베드로 사도가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혔을 때에도

"교회는 그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하느님은 베드로 사도에게 천사를 보내시어 쇠사슬도 플어 주시고

파수병의 눈을 멀게하여 그를 구출해 주셨다.

바오로 사도도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사랑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나를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드리며

나와 함께 싸워 주십시오." 라고 전구해 줄 것을 곹동체에 부탁했다.

이에 따라 미사 전례 중에도 다음과같은 전구기도를 바친다.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 교황 (  )와 저희 주교(  )와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이 밖에도 공동체 지도자들과 선교사들 아픈 이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들을 위해 전구기도를 바쳐야 한다.

하느님은 이미 기도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드릴 때 우리는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모든 생명체와 깊이 연걸된 신앙인이 될 것이다.

 

맞섬기도

맞섬기도는 자신을 넘어뜨리려는 술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하느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기도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신앙인을 시험하고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재물을 탕진하게 하고 병들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질 때가 있다.

욥도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 오늘날의 '우울증'이라 할 수도 있는

어두운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 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내 살은 구더기와 흙먼지로 뒤덥이고 내 살갗은 갈라지고 곪아 흐른다네.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ㅃ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구려." 

 

인간의 편에서 맞섬기도는 한계 속에서도 고난에 동참하는 과정이며

하느님 편에서는 시험을 통하여 인간을 성숙함으로 이끄시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이해하기 힘든 고통과 원인 모를 고난을 주시는 것 같지만

결국 그런 어려움이 우리를 성장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느님에게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축복기도

축복기도는 이사악이 아들 야곱을 축복한 이야기에서처럼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그 자녀가 축복을 받는 기도이다.

 

복과 관련된 히브리어는 '바라크'인데 창세기에서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맨 처음 복을 주실 때 사용된 단어이기도 하다.

하느님이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주신 복도 같은 축복이다.

마태오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기도하신 다음

남자만 해도 5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대목에 그리스어 '율로게오'가 사용되었다.

이는 하느님에게 축복을 빈다는 뜻이다.

예ㅜ님이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신 바로 그 축복이다. 

이 단여는 신약성경에 45회나 사용되었다.

 

이렇듯 축복기도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복을 선포하거나 안수할 때 실제로 사용된 것이다.

따라서 준비기도를 한 후에 간절한 마음과 믿음을 품고 예식에 임해야 한다.

또한 가능하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이 좋다.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를 위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축복을 선포하고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기도를 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도 필요한 사람에게 축복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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