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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딸깍 상담’ 의존하는 젊은 우울 - 불안 환자들

작성자이우성|작성시간26.06.16|조회수83 목록 댓글 0

'AI 딸깍 상담’ 의존하는 젊은 우울-불안 환자들      

 

요즘 가족이나 친구 대신 인공지능(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한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12명 대상 설문에서 응답자의 38%가 ‘AI와 정신건강 상담을 해봤다’고 답했다.

 

특히 15∼19세(55%), 20∼29세(46%), 월 소득 300만 원 미만(47%) 등 나이가 어리고 소득이 적을수록 AI 상담이 많았다. 낙인 우려와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게 이들이 AI에게 공감과 조언을 구하는 이유다.

 

AI 상담은 분명 순작용이 있다.

병원이나 상담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마음이 힘들 때면 언제 어디서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새벽 2시 갑자기 찾아온 우울과 불안을 달래 주는 친구가 돼 준다.

 

이때 자신이 처한 상황과 기분을 글로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잠시 호전되기도 한다. 일종의 ‘감정 쓰레기통’ 효과다. 정신건강 전문가들도 AI를 잘 활용하면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문제는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을 때 발생한다.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과 KAIST 공동연구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 408명의 임상 경험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론은 “생성형 AI가 사용 맥락과 환자의 취약성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위험할 수도 있다. 인간 치료자의 보조 수단으로는 유용하지만 대체재로 받아들이긴 어렵다”였다.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AI의 대화 메커니즘이다.

AI는 사용자의 의견이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는 ‘아첨 성향’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사용자의 기분을 맞춰 주는 데 최적화돼 있어 잘못된 판단이나 감정에 공감하거나 맞장구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공감과 지지는 당장은 위안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왜곡된 망상적 신념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 등에선 AI가 평소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던 이용자의 망상과 우울증을 악화시켜 자살을 유발했다는 소송도 잇따르고 있다.

 

AI의 ‘가짜 공감’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고립에 빠지기 쉽다. 가족과 친구 등 일상의 관계가 단절되고 독서, 운동, 명상 등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도 멀리한다. 진료실에는 AI의 답변과 비교해 의사 처방을 거부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한다.

 

AI도 이런 윤리적 문제를 인지하고 있을까. 제미나이에게 ‘AI의 가짜 공감이 인간에게 어떤 위험을 초래하느냐’고 물었다. 답변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AI는 구조적으로 ‘가짜 공감’을 양산할 위험이 가장 큰 존재입니다. 

AI는 공감처럼 보이는 문장 구조를 계산하고 출력할 뿐입니다.

이에 익숙해지면 현실의 복잡한 인간관계를 기피하고 입맛에 맞는 AI 세계로 숨는 ‘정서적 고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I 딸깍 상담’만으로는 마음속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없다. AI의 위로는 지친 마음을 잠시 달래 주는 ‘진통제’일 뿐이다. 완치는 진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가족과 친구에게 마음을 터놓고, 상담실 문을 여는 순간이 그 시작이다. 누구에게라도 “힘들다” “도와 달라”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 박성민 정책사회부 차장 min@donga.com

 

2026.06.16 동아일보 [광화문에서/박성민]에서

 

 

<게시자 追錄 - 인터넷에서 옮긴 글>

 

- 생성형 AI란 무엇인가? 누구나 이해하는 인공지능 혁명

 

생성형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생성형 AI(Generative AI)다. 뉴스, 유튜브, 기업 보고서,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성형 AI는 정확히 무엇일까?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한 후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과거의 인공지능이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집중했다면,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름 휴가에 대한 블로그 글을 작성해줘"라고 요청하면 AI는 실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고양이 그림을 그려줘"라고 입력하면 새로운 이미지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처럼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하며 디지털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생성형 AI는 어떻게 작동할까?

생성형 AI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 학습이다.

AI는 수많은 문서, 이미지, 음성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패턴을 이해한다.

이후 사용자가 새로운 요청을 입력하면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결과물을 생성한다.

 

쉽게 설명하면 수백만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질문에 답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AI는 인간처럼 생각하거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통계적 확률과 패턴 분석을 통해 가장 적합한 결과를 예측하여 출력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생성형 AI가 주목받는 이유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 향상 때문이다.

과거에는 블로그 글 작성, 마케팅 문구 제작, 디자인 시안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이러한 작업을 몇 분 만에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는 광고 카피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코드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이너는 다양한 콘셉트 이미지를 제작하고, 학생은 학습 자료를 정리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다.

즉, AI는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생성형 AI의 활용 사례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분야는 콘텐츠 제작이다.

블로그 글, 기사 초안, 상품 설명, 이메일 작성, SNS 게시물 제작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1인 사업자는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얻고 있다. 

 

디자인 및 이미지 생성

이미지 생성 AI는 텍스트만 입력해도 새로운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광고 디자인, 브랜드 시안, 일러스트 제작, 제품 콘셉트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디자인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영상 제작

최근에는 영상 생성 AI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영상 기획부터 자막 작성, 음성 생성, 편집 작업까지 AI가 지원하면서 영상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고객 서비스

많은 기업들이 AI 챗봇을 도입하고 있다.

고객 문의 응대, 예약 관리, 제품 안내 등을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24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생성형 AI가 가져올 직업의 변화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 감소를 걱정한다.

실제로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왔다.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도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산업과 직업이 탄생했다.

AI 역시 마찬가지다.

앞으로는 AI 활용 전문가,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교육 전문가, AI 콘텐츠 기획자 등 새로운 직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AI를 경쟁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협력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는 방법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하다.

첫째, 명확한 지시를 제공해야 한다.

AI는 사용자의 요청을 기반으로 결과를 생성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이 중요하다.

둘째, 결과물을 검토해야 한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유용하지만 항상 완벽하지는 않다. 사실관계 확인과 수정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AI와 인간의 강점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AI는 빠른 처리와 분석에 강점이 있지만 창의적 판단과 공감 능력은 인간이 더 뛰어나다.

최고의 결과는 인간과 AI가 협력할 때 만들어진다. 

 

AI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

생성형 AI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에 이어 새로운 기술 혁명의 중심에 서 있는 기술이다.

앞으로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AI 활용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중요한 것은 AI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활용하는 것이다.

생성형 AI는 우리의 일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도구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성장과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래는 AI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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