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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금당도 여행 (2026.6.6.)

작성자돼지친구|작성시간26.06.07|조회수51 목록 댓글 0

머릿글 

 

"가고 싶은 섬"  "금당도(金塘島)"에 다녀 왔다.

남해의 섬 "금당"은 행정구역상 전남 완도군 금당면이지만

뱃길로는 고흥 금산이 가까워 고흥군이 생활권인 섬이다.

금당도는 경관이 수려하여 전남도에서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한 곳이며

"금당 팔경"이 유명하다.

 

 

- 여행 날짜 : 2026년 6월 6일(당일)

- 여행장소 ; 전남 완도군 금당면 금당도 당일.

            (금산 우두항~울포항~세포전망대~외갓집 펜션~유람선 타고 섬 한바퀴~집으로)

 

오늘은 남파랑길 69번 코스를 걷기 위해 출발했다.

그런데 고흥에 도착 할 무렵 금당도를 섬 투어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마침 동행하신 강여사님의 가족분이 금당도에 머무르고 계셔서

급하게 거금대교를 건너 우두항(牛頭港)으로 향했고

여객선 승선 마감시간 9시 1분전에 가까스로 항구에 도착했다.

 

여행은 출발전 계획부터 시작이고

여행의 끝은 여행기를 쓰는 것인데 갑자기 장소를 바꾸어

금당의 섬 여행을 하기로 하였으니 우려스럽기도 하고 설래임도 컸다.

금산 우두항(牛頭港)에 가장 늦게 도착한 바람에 맨 마지막으로 차를 싣고

승선을 했는데 기분은 짜릿하다. 그리고 주말이어서 배에 승선한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산악회에서 오신 등산 단체팀과 섬 트래킹을 위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금당의 삼랑산(219m)이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속하여

산악인들의 방문이 많아졌다고 한다.

금당 울포항에 도착하는데 "가고 싶은 섬 금당" 이라고 쓰인

글귀가 모든 사람들을 맞이 한다.

"오고 싶은 섬"이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고 ~

 

동행하신 강여사님은 이곳에서 초등 3년때까지 사셨던 고향이시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섬 금당도를 둘러 보기로 했고 "금당 팔경"도 유람 할 계획이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금당에 입도(入島)했다.

 

때로는 계획하지 않았던 일들이 새로운 경험이 되거나

기분좋은 일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나는 오늘이 그런날 이길 바랬다.

사전 지식없이 방문을 하였기에 현지인으로부터

전화로 안내를 받고 세포전망대로 향했다. 

세포전망대로 가는 계단을 오른다.

전망대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았고

30여분후 세포전망대에 도착했다.

세포전망대는 금당팔경중 제 1경 답게 전망이 참 좋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호수같은 바다에 섬들이 펼쳐져 있고

또한 높은 하늘과 구름이 바다에 내려 앉은 모습이다.

산과 섬이 바다를 품은건지?,바다가 섬은 품은건지?

나로서는 도무지 모를 일이지만 다도해는 망망대해가 보이지 않았고

이름 조차 알 수 없는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우러진

바다는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함으로 크게 다가왔다.


미역 양식의 부표를 내려다 보았고

세포전망대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노을전망대에서 잠시 앉자 쉬기도 했고

이름을 알수 없는 바위 아래를 지나고

청풍 바위를 올려다 보며 그 아래 산책로을 걸었다. 

 

그리고 중학교 동창 20여분이 전국에서 모여

이곳 동내 이장겸 여러 회장직함을 가진 친구집에서

칠순맞이 동창회 모임중인데 그분들을 만나러 갔다. 

이분들은 이곳 금당 중학교 동창들이시고 이곳에 사시는 분도 계셨으며

현재 칠순(70세)이 되신 분들이다.

시골출신들은 초등이나 중등학교 동창 모임의 정서가 이렇게 끈끈하고 우정이 남다르다.

이런것들은 도시학교 출신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며

오늘 이분들의 모습이 딱 그랬다.

고향을 떠나 도회지에서 50~60여년 가까이 살다가 노년이 되어

고향의 어릴적 동무들 "철이와 영희"가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겠는가?

 

그분들 중에 우리 일행의 가족이 계셔서 초대을 받았고

우리는 그곳에서 각종 맛난 반찬을 곁들어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 외갓집 펜션 사장님의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고고

소형 유람선이엇지만 파도가 잔잔하여 편안하였고

햇살은 뜨거웠지만 바람이 적당하게 불어 유람하기 딱 좋은 날이엇다.

유람전경 1.

유람선은 반짝이는 윤슬을 가르고 바다로 나아갔다.

유람전경 2.

해안가 작은 주상절리 바위들이 해안을 이루고

유람전경 3.

사각 주상절리도 있었으며

유람전경 4.

다만 해상 쓰레기 모습은 안타까웠다.

유람전경 5.

그리고 멋진 병풍바위을 만났고~

유람전경 6.

금당은 섬 전체가 거대한 바위 섬이다.

 

유람전경 7.

평범하지만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은 바위 모퉁이를 돌고

유람전경 8.

울포항 앞 해상을 지났다.

유람전경 9.

청풍적벽과 잔도길을 만났고 선장님께서 바위에

배을 접안하시어 내려서 잔도길을 걷게 하신다.

유람전경 10.

청풍적벽의 모습은 섬세하고 정교한 하나의 거대한 수석(水石)인데

그 수석속에 내가 들어간 느낌이다.

해안절벽 바위가 해풍과 파도에 수만년 시간동안 깍이고 녹아 내린 자연의 예술품이엇다.

인물사진도 찍어 보고 잔도 길을 걷고~

유람전경 11.

청풍적벽 아래에서 아내와 기념사진을 남긴다.

유람전경 12.

우리를 싣고 온 유람선은 가까운 바다에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고

유람전경 13.

청풍적벽 위 잔도길은 자연 그대로인데

아슬아슬한 바위길을 단 한줄의 로프를 잡고 고고~

유람전경 14.

사자의 입을 닮은 바위가 있었다.

유람전경 15.

해풍과 세월에 닳아진 바위는 청풍적벽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적벽속에서 섰다.

유람전경 16.

유람전경 16.

거대한 해안 절벽 아래를 지났다

유람전경 17.

해안 절벽은 상상할 수 없는 기묘한 형상으로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엇고~

유람전경 18.

유람전경 19.

유람전경 20.

유람전경 21.

또 한번 포즈를 잡아 본다.

유람전경 22.

그리고 섬의 병풍적벽을 보며 유람했다.

유람전경 23.

금당도 인접 무인도에 낡은 건물의 모습이 보였는데

저곳은 MBC에서 예능프로 "푹 쉬면 다행이야! " 라는 프로를 촬영했던 장소이다.

당시 방송인 안정환과 일행들이 수산물을 채취하고 

유명 쉐프들이 음식을 만들어 시청자 몆분에게 음식을 대접하던 프로였다.

유람전경 24.

코끼리 한마리가 숲을 빠져 나와 금방이라도

바다로 뛰어들 듯한 모습인 코끼리 바위를 본다.

유람전경 25.

그리고 또 이빨을 들어낸 사자 바위을 보았고

유람전경 26.

유람중에 망중한 시간을 갖어 본다.

유람전경 27.

바위에서 또 하나의 바위 버섯 한송이가 자라 나고 있는듯한 모습인데

이곳에서 이름은 사슴뿔 바위라고!

유람전경 28.

오후 3시무렵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유람선을 타고 2시간 동안 금당의 섬을 돌며 곳곳의 경치를 감상했다.

금당은 팔경을 간직한 섬이었지만 섬 전체가 아름다운 멋진 섬이다.

 

"가고 싶은섬"이란 타이틀은 2015년 전라남도에서 20곳의 섬을 선정하여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5년간 40~50억원의 투입하여 섬을 개발하면서 붙힌 브랜드 이름이다.

그리고 지금도 매년 유인도를 대상으로 섬을 추가로 선정하여 

그 섬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장님에게 "오고 싶은섬이 더 낫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전남도 브랜드 이름이어서 바꾸기 어려울거라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곳에도 연륙교를 설치 할 계획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연륙교가 생기면 섬은 섬 고유의 문화나 정서가 사라질 것이며

더 황폐화 될 수 있다는 걱정스런 말씀도 하셨다.

개발만이 꼭 좋은것은 아닌가 보다.

 

오늘은 남파랑길을 걸으려 출발했다가 갑자기 계획을 바꾸어

금당도를 방문하였고 금당팔경을 유람하였다.

계획에 없었던 깜짝 "섬" 여행이엇지만 재미난 여행이엇다.

남파랑길 이어 걷기는 다음주에 다시 나서야겠다.

 

이번 여행기에는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여러장 남겨 둔다.

 

2026년 6월 6일(토)에 여행을 하고

6월 8일(월)에 여행 일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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