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머리칼 빗어넘기며 미소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아내는 안방 나는 작은방 몸은 남이 되고 말만 섞는 아내는 내 것이 아니었다 인생 칠십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빚만 남은 빚쟁이라 신세처량하고 디기 서럽다 내 것이라곤 하나 없고 건강하게 병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년이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좋아서 웃고 말하며 시간을 잊게 해주니 서로 기운나게 좋은 말 해주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리운 그 사람이 친구였다 친구야 부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구나 세상이 다 변해도 변함이 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멋진 삶은 늙지 않는다>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입니다 어느 지인의 말처럼 30년은 멋 모르고 살고 30년은 가족을 위해 살고 이제 남은 시간들은 자신을 위해 살라는 말이 있죠 삶의 여정중에서 지금이 가장 좋은 나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연륜이 쌓이고 비우는 법도 배우고 너그러움과 배려도 알 수있는 나이 이제 담담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을 채울 수 있는 나이 감사함을 알고 소중함을 알고 빈 마음으로 바라볼 수있고 천국이 바로 지금 내가 사는 이 세상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왕복표가 없는 인생 한번 가면 다시는 못올 인생이기에 늦게나마 나의 삶을 멋지게 채색할 수있는 시간입니다 너그럽게 나이들면 얼굴의 주름도 멋집니다 아집과 고집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보면 얼굴의 주름도 험악해 보입니다 마음이 늙지않게 젊은 사람들 보다 더 더듬어 봅시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멋있는 사람이고 멋있는 사람은 늙지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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