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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자료

[스크랩] 사도행전(22) / 마가의 다락방, 사실인가?

작성자정엘리야|작성시간20.09.10|조회수8,448 목록 댓글 0


(2: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마가의 다락방은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문은 동서남북에 각 2개씩 총 8개가 있다.

예루살렘 성 남쪽 벽을 따라 시온문과 분문이 있는데, 마가의 다락방은 시온문에서 바깥 쪽으로 약100m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마가의 다락방이라고 알려졌지만

원래 마가의 다락방은 주후614년에 페르시아군의 침입으로 대부분 파괴되어서 원래 마가의 집의 형태는 알 수가 없다.

마가의 다락방이 있었다고 알려진 장소에 1576년에 수도사였던 모데스투스가 지은 것이 가톨릭의 소유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우리들은 마가의 다락방하면 애착 내지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곳이다.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 장소이며, 예수님의 죽음 후에 제자들이 숨은 장소,

120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승천이후에 모여 기도했던 장소이며 맛디아를 선출했던 곳,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의 장소로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구절이 없다.

마가의 다락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1211-12의 내용 때문일 것이다.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베드로의 투옥시 그의 석방을 위해 사람들이 마리아의 집에 모여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풀어주셔서 그가 찾아온 곳도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었다.

마가와 연관된 집에 대한 구절로는 이것이 유일하다.

그런데 위의 구절을 제외하고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장소이며, 예수님의 죽음 후에 제자들이 숨은 장소, 120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승천이후에 모여 기도했던 장소이며 맛디아를 선출했던 곳,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의 장소가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구절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의 고정관념일 뿐이며 이렇게 고정관념이 된 것은 가톨릭의 상당한 영향 때문이다.

 

최후의 만찬 장소는 어떤 다락방이라는 구절은 있으나 그것이 꼭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기록은 없다. 오히려 성경을 읽어보면 마가의 다락방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4:12-16)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그러나 이 구절에서 보면 우연히 하나님의 섭리하에서 준비된 그런 장소일 듯 싶다.

아는 사람의 다락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다.

 

(1:12-15)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여기서도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구절은 없다.

그리고 마가의 집에도 다락방이 있다는 구절은 어디에도 없다.

(12:12a)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위의 구절에 보더라도 마가의 집에 다락방이라고 되어 있지 않으나 왜 우리는 이런 선입견을 갖게 되었을까?

 

1:12-1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 후 제자들을 비롯해 120명은 어느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에 힘썼고 거기서 제자 맛디아를 세웠다.

이때가 예수님께서 지상에 40일을 머무시고 승천 후,

그리고 오순절 10일전으로 120명이 모여 10일 동안 기도했다.

(오순절은 예수님의 부활로부터 50일 후이고 승천 후로부터 10일 후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을 목도한 제자들은 다락방에서만 모였던 것은 아니다.

그들이 부활 전에는 두려움에 숨어 지냈지만,

그들이 부활을 목도한 후에는 담대해져서 놀랍게도 성전에서 모였다.

(24:50-53)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위의 말씀처럼 주로 모인 장소가 성전이었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였고 어떤 다락방에서는 기도했다.

이들 제자들은 유대인들이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절기를 철저히 지켜 주요 절기시에는 성전에 모였다.

따라서 오순절에는 성전에서 당연히 모였을 것이다.

물론 오순절 성령강림의 장소가 우리가 생각하는 마가의 다락방일수도 있지만,

성전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이때가 오순절로 유대인들은 반드시 성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성령강림의 장소는 어디일까?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한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른다.

 

(16:16-17)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오순절)과 초막절(장막절)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성령강림이 성전이라면 걸리는 것이 있다.

(2:1-2)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굳이 성전이라 하지 않고 이라고 사용함이 걸린다.

그러나 성경 여러 곳에 성전이라고도 표현한 구절이 많다.

(55:14) 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122: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5: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오순절 성령강림이 마가의 다락방이 아니라 성전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행2장을 읽으면 어떤 흐름들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먼저 오순절에 3,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제자들이 방언으로 증거 할 때 세례를 받았으므로 모인 사람들은 그보다 더 많은 수가 그들 곁에 있었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다락방에 세례 받은 사람 3,000명을 포함해 10,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어떻게 있을 수 있으며 동시에 3,000명이 세례 받기에는 다락방은 비좁다.

이것은 성전 안에 물두멍이 있는 장소여야 이해가 된다.



(2:1-42)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머물러 있는 장소가 마가의 다락방이 아니라 성전이다)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베드로의 설교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장소)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마가의 집은 천하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기에는 너무 좁다.

마가의 다락방이 있는지도 성경에는 뚜렷한 구절이 없다.

 

성전에는 모든 모형이 있다

성막이나 성전에는 하나님, 예수그리스도, 성령님에 대한 모형들이 표현되어 있다.

성령강림이 예수님과 성령님이 예표되는 그 장소인 성전에 강림하신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성전에 들어가면 놋 제단이 보인다.

놋 제단은 희생제물을 잡아 죽이는 곳으로 놋 제단 끝에 네 뿔이 있고 그 네 뿔에는 빼곡하게 죄악들이 깨알같이 쓰여 있고 동물을 잡아 네 뿔에 줄을 매고 동물의 사지를 붙들어 매었다.

이는 예수님의 희생제물로서 십자가의 죽음을 예표하는 장소이다.

놋 제단은 예수님의 사형 형틀이다.

놋 제단을 지나면 물두멍이 있다.

물두멍은 제사장이 성막으로 들어가기 전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씻는 정결의 장소로,

여기서 물은 성령님을 예표한다.

예수님의 희생제물을 믿고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으로 깨끗이 씻는 장소이다.

물두멍을 지나 휘장을 열고 성소로 들어가면 떡이 있다.

하늘의 만나 생명의 떡, 말씀을 뜻한다.

지성소를 들어가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와 시은소가 나온다.

이처럼 성막과 성전은 예수그리스도, 성령님을 상징하는 예표이다.

천하각국에서 모여든 순례자들은 아침 제사하기 위해 모여 있었고 한 구석에 있었던 하나님을 찬미하던 12명의 제자들이 갑자기 거룩한 소동이 벌어지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목도했고 거기서 베드로가 설교를 했으며 3,000명이 세례를 받게 되었으며 집단적으로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장소는 성전에 물두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약시대 성막의 물두멍은 그리 크지 않지만, 성전의 물두멍은 가능하였다.

솔로몬 시대의 성전의 물두멍은 직경 180짜리 10개가 있었다.

직경4m 50짜리 놋 바다가 있었으므로 집단적 세례가 가능하다.

(왕상7:23,38)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또 물두멍 열 개를 놋으로 만들었는데...... 매 물두멍의 직경은 네 규빗이라

이 정도 준비라면 침례가 가능했다.

그래서 예수님의 승천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하신 이유이다.

오순절에 그들이 증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1:4, 5, 8)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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