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이끄는 대로
진리 안에 있는 나의 영혼이요 은혜 안에서 자라나는 내 영혼이요 사랑 안에서 숨쉬는 나의 영혼이로다
행복의 나무가 조금의 요동함도 없이 내 안에 뿌리 박혀 있음을 확인하였네
빛을 품고 살아가는 내 영혼이 오늘도 어김없이 빛 가운데로 나아감을 확인하였으니 내 안에 임마누엘이라 이름하는 이가 계시기 때문이라
내 안에 그가 계심을 모든 순간 인정할 때에 나의 존재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게 될 것이니
나의 심장이 그가 베푸시는 감동을 인지할 때에 결코 모른 척할 수 없을 것이요
나의 영혼이 그의 사랑을 이미 받은 이상 그의 말씀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로다
그리하여 나의 기질이 제약을 받을 때에 죄성이 한풀 꺾이는 느낌을 받으리니
위대하신 분의 주권 속에서 다스림 받음으로 나도 모르게 부드러운 성품으로 빚어져 가리로다
그리하여 오늘 나의 영혼은 이 모든 내면의 환경 속에서 옛 자아를 발견치 못하리니 오히려 십자가에 못 박히어진 옛 사람을 발견할 수 있으리로다
이렇게 강력한 선포를 하고 보니 갑자기 나의 심장이 두근거림을 즉각 감지할 수 있었다네
항상 옛 자아가 죽어지게 하소서 간구하는 기도만을 늘상 드리어 오던 나 아니었던가
회복을 이루었다는 응답을 받았다든지 확증을 얻지도 못한 상황 속에서 옛 자아가 못 박힌 증거를 오늘 발견할 것이라 확신한다면 순서가 뒤바뀐 것은 아니겠는가
그저 감정에 이끌린 채로 이론적인 논리에 나의 영혼이 따라갈 것이라 믿는다면 시기상조의 우를 범함으로써 실망이 따를 수도 있을 것이로다
그러나 공든 탑을 쌓아올리듯이 그동안 드리어 왔던 기도제목이 무엇이었나 나는 없고 주만 사시는 성전 되기를 꿈꾸며 기도해 오지 아니했던가
지금 나는 내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심을 알고 있으며 느끼고 있으며 믿고 있도다 옛 자아가 죽어질 능력이 이미 내 속에 있음을 왜 인정할 생각을 못하였던가
그는 나에게 감동을 주시는 분이시로다 그 감동은 듣기 원하는 자에게 세밀히 들릴 것이요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자에게든지 기대를 품고 있는 자에게든지 매순간 성령을 의식하고 있는 영혼에게로 신비스러울 만큼 전달되어 올 것이니
그때에 내 영혼은 반응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주인 행세를 할 것인가 그의 감동하심에 전적으로 순복할 때에 나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게 되리로다
이렇듯 나의 존재가 한발짝 뒤로 물러나게 될 때에 감동이 이끄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감동이 이끄는 대로 느껴지는 그것을 말함으로써 즐거움이 찾아오고 뿌듯함이 찾아오리니
이 모습이 바로 무엇이겠는가 십자가에 옛 자아가 못 박힘이 아니라고 어찌 주장할 수 있겠는가
응답받은 후에 새 사람된 증거가 가득할 줄로만 알았다네 그러나 생각을 전환할 것이라 미리 행함을 보여드림으로써 그로부터 응답을 받을 것이요 그것이 곧 확증임을 깨달은 나의 영혼이 승리감에 도취되어 뛰어오르리로다
2026. 1. 01.
- 에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