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기쁨】

작성자에스더77|작성시간26.06.12|조회수120 목록 댓글 0

은혜의 기쁨


두손을 올리었으나 나의 갈급한 심정은 이미 올리고 있는 두손보다 훨씬 높은 곳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중이라네
그리하여 나의 눈빛이 향하고 있는 그곳 역시 나의 두손은 결코 닿을 수 없는 하늘보다 높은 곳이었으니
오늘 난 결심을 단단히 하였다네 하늘 아버지를 뵈올 필사의 각오를 다진 자처럼 마음과 눈빛을 올리어 드리기로..

그리하여 나의 마음과 눈빛에서 간절함이 뚝뚝 떨어질 때에 적극적인 동작을 원하는 나의 마음에 반응하여 두손이 절로 올라간 것이었으니
어찌 목적이 없을 수 있으리요 먼저는 임재의 빛을 찾고 구함으로써 따뜻한 그의 마음과 소통하고 싶었으며
포기치 않는 강한 믿음을 보여드림으로써 치유의 잎사귀를 손에 넣은 행운아처럼 그의 옷자락을 만지길 원했음이로다

그리하여 나의 마음과 눈빛이 갈급한 이유가 있다면 사모하는 나의 이 모든 소망들이 이미 예비되어 있음을 영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니
하늘이 나를 위하여 준비해 놓은 그 모든 은혜들이 어서 속히 나의 영혼과 결합되기 위하여 지금 나를 깨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
그리하여 지금 나를 부르시고 계시는 그의 음성 속에서 열심을 내지 않을 수 없는 영혼이 되어가고 있음은 필연적으로 찾아온 운명 같은 은혜의 기운들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니..

그가 은혜의 기쁨을 내리시려는 시점임에도 전혀 눈치를 채지도 못한 채 평소와 같을 뿐이라면 주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로다
그동안 많은 찔림을 주심으로써 회개의 자리로 여럿차례 불러주심은 예비된 선물과 함께 회복의 은혜를 내리시기 위함이요
그때가 바로 지금의 시점이라 하시는 만큼 먹을 것 다 먹고 즐길 것 모두 즐기면서 한가로운 모습이라면 주의 마음과 합하지 않기 때문이로다

그리하여 금식으로 인도하실 때에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시었으니 고기를 줄이고 절제하라 하실 때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시었다네
많이 늙으신 모습을 모친에게 보이셨도다 갑절의 큰 것을 예비하시고서 작은 순종을 받으시려 하신 것이나 그날이 하필 명절날이었기에 주께서도 고민하셨음을 나타내신 것일까
이유가 있다는 그 말씀이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으니 이유가 있다는 그 말씀이 나의 심장을 한없이 뛰게 만들면서 그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는도다

지금 나의 마음이 마치 정답을 알고 있다는 듯이 한가지 갈망 속으로 빠져들어감을 느끼었으니
지금 나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정답이 공개된 듯한 느낌 속에서 열심이 끓어오르고 있음이로다
기도시간 뿐 아니라 일상의 모든 시간들 속에서 한 우물만 파듯 이 한가지를 찾고 찾는다면 내 마음은 그것을 반드시 소유하게 될 것이니..

생각만으로도 내 영혼이 보금자리 속으로 쏙 들어가는 느낌 속에서 사랑받는 기분에 사로잡히게 되리로다
지금 나의 마음은 하늘 아버지의 마음 안에 있는가 나의 마음과 눈빛이 위를 찾아 오르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을 얻고픈 이 한가지 때문이리니
아버지의 마음 속에서 겸손히 행복한 숨을 쉴 때에 임재의 빛은 흡족히 임할 것이요 예슈아의 옷자락도 만질 수 있으리로다 그분의 마음이 절로 알아지는 은혜 속에서 그날을 준비하기가 매우 쉬울 것이니 그분과 마음이 합한 자처럼 능히 준비할 수 있으리로다



2026. 6. 13.
- 에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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