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향하여
나의 마음이 그분을 찾아서 움직이네 마치 나의 마음에 눈이 달린 듯이 그분의 기운을 찾아 움직이네
나의 마음 전체가 한 곳을 향하여 목표를 정하고 보니 가장 먼저는 안정감이 찾아왔더라
언제나 날 바라보시는 분을 나 역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이보다 잘하는 일이란 존재할 수 없을 것이기에 내 마음 속엔 구속 받은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 깃들고 있는 중이라네
영원한 나라를 향하여 세월이 빠르게 흘러갈지라도 불안감이 전혀 없으리로다
가장 잘하는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나에게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웃음을 제공해 주고 있기에
흐뭇함 속에서 차분한 대화를 할 것이요 넉넉함 속에서 배려와 선행도 따르리니 오늘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리로다
그리하여 나의 마음이 그분을 찾을 때에 단순히 바라본다는 차원에서 벗어나야 할지니
한 단계 성장하는 위치로 가뿐히 올라가기 위하여 그분을 섬기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어야만 하리로다
화목을 이루어야 할 분을 항상 바라보는 자세만으로도 가장 잘하는 일이라 여김 받을 수 있을 터이나 그보다 더 잘하는 일을 발견하였으니 횡재한 듯 기쁨이 벅차올랐다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따라오는 축복이 있다면 그분과의 화평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평강일 터이나
예배시간이나 찬양의 시간 외에 달리 그분을 경외하는 방법에 대하여 서툴렀음을 인정해야만 할 것이요 적극적이지 못하였음을 인정해야만 할 것이니
더 낮아진 자세를 올려드려야 마땅하였겠으나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음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이로다
그분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과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그분을 우러러보아야 할 것이요
그분을 향하여 두손을 자주 올리었으나 이제는 그분을 섬기는 자세를 취하기 위하여 손바닥을 공손히 펼치어 드릴 것이니
사모하는 마음은 더욱더 달아올라 온몸으로 표현하기에 이를 것이요 경외하는 마음은 한정없이 커져감으로 주를 모신 삶을 체감하게 되리로다
주를 사모하나이다 주를 사모하나이다 마음 속으로 되뇌이고 있을 때에 치유 받는 느낌이 든다면 착각이 아닐지니
주를 경외하나이다 주를 경외하나이다 영혼 속으로 되뇌이고 있을 때에 정결해지는 느낌은 착각이 아닐지로다
주를 기대하나이다 주를 기대하나이다 나의 호흡 속으로 되뇌이고 있을 때에 그분과 친근해지는 이 느낌은 분명한 진실이라 말할 수 있으리
그분을 섬겨드리는 마음 속에서 영혼의 모든 문제점들을 종식시킬 만한 진정한 겸손함이 피어오를 수 있으리니
그 겸손함이 마음으로부터 퍼져 흘러 모든 행동 가운데로 스며들 것이요 나의 입술까지도 온전히 주장할 수 있으리로다
주를 사모하나이다 고백할 때에 내 영혼이 깨어나고 있었으니 주를 경외하나이다 고백할 때에 내 영혼이 살아남을 느끼었다네 주를 기대하나이다 고백할 때에 나의 영혼 속에서 희망이 부풀어 올랐기에 나도 모르게 웃음 지을 때에 그도 웃음 지으셨으리라
2026. 6. 18.
- 에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