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우(Masta Wu) 뉴욕 문제아 래퍼 성공기
| ||||||||||||||||||||
‘날카로우면서도 묘한 우수가 느껴지는 눈빛,단단한 근육의 몸매와 흑인풍의 머리스타일.’ 최근 ‘문제아’라는 노래로 주목받고 있는 래퍼 마스터우는 이렇듯 외모부터 범상치 않다. 그에게서 일부 힙합 뮤지션들이 보여주는 코믹하고 장난스런 개구쟁이의 모습은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그의 얼굴은 만만치 않은 삶의 굴곡을 지나온 사연을 느끼게 한다. 마스터우는 음악도 외모만큼 강렬하다. 데뷔앨범 타이틀곡 ‘문제아’는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노래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스터우는 묵직이 깔리는 인상적인 비트 위에 ‘나는 문제아,어려서부터,그때 그 시절 손가락 빨 때부터,난 그때부터. 사랑에 굶주려 오늘까지도 사랑에 굶주려’라며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의 인생을 고백한다. 요즘 힙합계에서 유행하는 경쾌한 팝멜로디의 샘플링은 없지만 섬세하게 읊조리는 랩과 간결하면서도 묘하게 마음을 흔드는 힙합 사운드는 무척 매력적이다. 마스터우의 랩이 이처럼 강한 호소력이 있는 데는 그의 청소년기가 가사처럼 파란만장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마스터우는 어린시절 미국 뉴욕의 흑인가에서 자랐다. 험한 동네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그는 매일 싸움만 하던 문제아로 유명했다. 그런 그의 삶이 바뀌게 된 것은 바로 힙합음악 때문이었다. 마스터우는 흑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기던 랩에 매료돼 싸움 대신 음악을 택했다. 당시 LA에 있던 이현도가 그의 소문을 듣고 자신의 앨범 ‘완전힙합’에 객원 래퍼로 참여시켰고 이후 마스터우는 ‘원타임’의 멤버 테디의 소개로 YG패밀리 대표 양현석과 인연을 맺게 됐다. 마스터우는 양현석의 소개로 서태지 공연에 래퍼로 참여하는 등 객원 래퍼로 명성을 떨쳤다. 이번 앨범은 마스터우가 언더 래퍼로 활동한 지 7년 만에 발표하는 것이다. 데뷔앨범이지만 오랫동안 힙합계에서 다져온 그의 실력은 ‘문제아’ 외의 다른 노래에서도 빛을 발한다. 빅마마의 멤버 박민혜가 피처링한 ‘화이트’는 경쾌한 리듬과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난 알아요’의 한 부분을 패러디한 것이 인상적이고 ‘It’z Time’에서는 마스터우의 절묘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삶에 대한 진솔한 가사와 빼어난 래핑. 마스터우의 음악은 2003년 한여름에 건진 뜻밖의 소득이다. |
다음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