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우씨 집성촌을 찾아서 (2) 충북 괴산 사리면 사담리 安靖公派
더위가 남아 있는 8월 중순 휴일을 이용 괴산에 있는 일가분들의 집성촌을 찾아 보기
위해 작은 자전거를 옆에 끼고 충주에서 대전으로 가는 기차 여행길에 올랐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는 안정공파 후손들이 자리잡고 있는 집성촌 마을이다.
禹洪康 (1357~1423) 양호당 禹玄寶의 세째 아들로 태어났다. 1392년 관직을
삭탈당하였으나 조선 태조 7년 (1398)년 직첩(職帖) 을 환급 받아 67세에 돌아가심
우리 집안보다 윗집이다 보니 연세 드신분들이 저를 보고 동생이라 부르신다.
안정공파의 후손들은 경남 고성, 함양등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괴산은 고추산지로 유명한데 마을로 향하는 길가 고추 말리는 장면도 담아본다.
집성촌 마을은 면소재지 바로 뒤에 형성되었기에 비교적 찾아 가기가 쉬웠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선조님들의 유허비를 들여다 보는데, 마침 논에 다녀오시는 어른께
사담리 집성촌을 물어보니 같은 일가 라면서 반기면서 같이 가자고 하신다.
마을 경노당으로 안내되어 어른분들께 판서공파 자손임을 밝히고 인사를 드렸다.
대구 월촌 판서공 집성촌 월포 우억기 어른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반겨주신다.
마을회관에 새로 귀농한분이 음식을 차려 마을분들께 인사하는 자리에 같이 가자고 하신다.
식사후 안정공파 시조 묘소가 있는 2km거리를 자전거를 따로 타고 이동했는데,
연로하신데도 불구하시고 자전거를 이용 풀숲으로 우거진 묘소까지 안내해 주셨다.
멀리서 찾아온 일족 후손에게 성의를 다해 안내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충주역에서 증평역까지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홀로 떠났다.
증평역을 나오니 참깨 수확이 한창이다.
증평읍내에서 지나 충주방향으로 4km를 되돌아 가야 괴산 가는길이 나온다.
집성촌 사담리는 사리면 소재지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괴산군에서 만든 호박넝쿨 터널을 만난다
사리면으로 가는 도로가 모기장이 쳐진 원두막
면소재지에 도착하니 태양고추 말림작업이 한창이다.
괴산군 사리면 면사무소 뒷마을이 오늘의 목적지다.
목적지 사담리 이정표가 나온다.
마을을 알리는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마을을 빛낸 선친들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단양우씨 대를 이어온 마을임을 알리는 마을표석
유래비를 모금해서 세웠음을 알수있다.
집성촌 사담리 마을 전경
경노당에 들린 어른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경노당 앞에서 마을 일가분들을 모시고.....
마을 회관에 귀농한 분이 인사하는 점심식사 자리에 함께 따라간다.
새로 잘 지으진 사담리 마을 회관
할머니들은 다른방에 모여 계신다.
마을로 새로 귀농 이사 온 분이 마을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식사후에도 이어지는 일가분들의 좌담회
재실,시조공 묘소는 마을에서 2km 떨어진 고개 넘어 뒷산에 위치 해 있었다.
연로 하신분들께서 힘드는 자전거를 이용 함께 찾아간다.
재실입구에 같은 일가분께 인사드리러 찾아 뵙는다.
찾아 온 일족 자손을 음료수를 내어 반겨 주시는 어르신
위패가 모셔진 숭선각
우거진 시조공 입향조 산소를 풀숲을 헤치며 안내해주고 계신다.
우거진 풀숲에 힘든 안내에도 밝은 얼굴로 도와주신 어르신분들
장군으로 벼슬기록이 되어 있는 입향조 비석
현대식으로 새로 건립한 재실과 관리사옥
신 건물 뒤편에 옛 재실이 보존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