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丹陽 禹氏 집성촌을 찾아서 (5)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禮安君派
대구에 대표적인 우리 성씨 집성촌은 동구 평광동과 달서구에 위치한 상인동 두지역이다.
대구 광역시 동구 평광동은 예안군파 종인들이 일찍이 뿌리를 내려 살고 있으며 대구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나 깊고 긴 골짜기로 형성되어 산길 올레길이 있는 오지 시골마을이다.
대구시내에 거주하는 산악 자전거 동호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 다니는 중요 길목이도하다.
목적을 갖고 일부러 찿지 않으면 쉽게 찾을수 없는 야산으로 둘러 쳐진 지형의 마을이다.
설 연휴를 맞아 대구에 머물면서 팔공산 갓바위를 등산하고,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던 평광 집성촌 마을이 궁금하여 처음으로 찾게 되었다.
산골 낮은 온도의 기온이 형성되어, 대구지역 다른 지역은 대부분 준 아열대 기후 영향으로
사과농사가 종료 되었는데,이곳은 아직도 대구사과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150세대가 사과농사를 짓고 있으며, 연 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 100호 이상의 단양우씨 집성촌을 이루면서 살았으나, 이곳 평광동에도 일찍이 농촌을
떠나 대부분 가까운 대구시내로 떠났는데, 일부 새로운 귀촌,귀농인들이 늘고 있는곳이다.
평광 집성촌의 역사는 달서구 월촌과 비슷한 600년의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현보 양호당 어른 자손 5형제중 두분께서 같이 대구지역으로 건너 오셨다고 한다.
마을 입구 양지바른 계곡 옆에 선조님들의 공적비와 유허비가 나란히 보존 세워져 있었다.
오랜역사를 알수 있는 평광동 첨백당 재실은 대구시 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비탈진 바위절벽에 형성된 천연기년물 도동 측백나무 숲 1962년 천년기념물 1호로 지정
평광동은 대구공항을 벗어나는 불로동에서 깊숙히 들어간다.
평광동 가는 길은 깊은 시골길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곳이다.
좁은 협곡과 높은 절벽바위도 보이는 평광동으로 가는 도로길
평광동을 알리는 표지석과 노거목
대구근교에서 보기드문 작고 많은 골짜기가 형성된 평광동 안내도
평광동 마을 입구에 세워진 효자였던 강순항 정려각
동네 첫 입구에 자리한 도암재 재실
재실을 오래 보존코져 잘 관리되고 있었다.
도암재 현판
평광동 집성촌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
양지바른 마을입구 계곡길에 자리한 유허비
우리나라 사과나무는 1899년 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대구에 처음 심어졌으며
그후 일제하에 개량종들이 점차적으로 일본을 통해 다양하게 들어 옴
여러채의 재실이 한곳에 같이 형성되어 있다.
와룡정 재실
경선정 재실
새롭게 건축된 평광동 주택들
오래된 옛 모습 그대로의 주택도 보인다.
선조 禹命植公의 사적비
첨백당은 우명식어른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움 (1896년)
많은 현판들이 걸려있는 중앙 대청마루
지역문화재로 가치가 있는 재실 건물이다.
광복기념으로 심은 세그루 소나무중 한그루만 살아 남았다.
재실 관리사옥이 빈집으로 남아 지키고 있다.
홍옥사과나무 안내판 1935년에 심은나무
4대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우채정 우희광 父子를 만나 뵙다
홍옥사과는 맛보다 진한 빨간색이 특색있는 사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