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丹陽禹氏 집성촌을 찾아서(13) 경북 봉화군 상운면 가곡리 (반송)
문의공 (봉상정공파)
경북 북부지방 내륙에 위치한 봉화군에 집성촌이 있음을 여러 종인분께서 알려 주었다.
동해안에 여름 막바지에 고향친구들 모임이 있어 영덕에서 영양을 거쳐 봉화 내륙 재산면
명호면을 경유, 봉화군 상운면을 찾아 방문 후 충주로 돌아가는 코스를 잡았다.
지도를 보고 확인 후 다시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는 복잡한 지방도로 였다.
경북 영양읍에 오래전 부터 아는 해외근무 동료 우인구씨를 오랫만에 만나 점심대접을 받고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우는 모습과 토종벌을 하면서 말벌을 잡아 술을 담구는 이야기도 듣는다.
상운면 가곡리 반송은 야산을 끼고 길게 형성된 골짜기에 자연부락 3곳을 합쳐 아랫반송
윗반송으로 불리워지고 있었으며, 일찌기 1925년부터 교회를 건축하고 기독교를 받아 들여
자리잡은 마을로써 신문명 조기 도입으로 인한 향학열도 높은 곳이었다.
과거에는 풍산류씨가 먼저 들어와 개척하였으나 그후 단양우씨가 정착하면서 100호가까이
살아 왔으나 지금은 40호 정도 되면서 가옥도 많이 없어졌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지키고 있는 교회에 잠시 들린 후 마을회관에 마을 어른분들이 계시어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찾아온 과정을 말씀드렸더니 '이런 분도 있나' 하시며 반가워하신다.
일년에 한번씩 마을 모임이 있는데, 그때 객지에 나가 있는 종인들도 많이 온다면서
우성하 어르신 (054 672 5006 & 010 2048 4572) 께서 재차 방문을 부탁하신다.
동해안 영해에는 조선시대 많은 고가옥들이 었었다.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 해외근무시절 알게 된 문희공파 우인구 종인 내외와 오랫만에 상봉
토종벌을 키우다 찾아오는 말벌을 잡아 또다른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영양을 거쳐 봉화군 재산면 소재지를 통과하면서
옛 농촌 잡화 상가 모습을 다시 보니 정겹다.
산골 하천 지형 중심에 위치한 봉화군 호명면 면중심 상가들
지방도를따라 좌측 봉화군 상운면을 내비에 의존하면서 찾아간다.
지나가다 60년이 넘어보이는 정미소 옛건물이 보인다.
상운면 조용한 농촌에 세워진 종선정에 들리다.
사용 관리가 안되는 현실인 정자들
봉화군 상운면 가곡리 위치 봉화읍에서 가면 교통편이 더 좋다.
경북 봉화군 상운면 면소재지 전경
봉화에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말리는 장면이 보인다.
상운면에서 고개를 넘어 도착한 윗반송 집성촌 마을 전경
소를 키우며 농촌을 지키고 계시는 일가분을 만났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반송 예배당이 보인다.
반송 집성촌은 근대에 교회와 함께 내려온 보기 드문 마을이다.
아랫 반송에 고추밭 아래에 마을회관이 보인다.
마을분들의 모임장소 마을 회관
열심히 고추 따시는 분도 같은 일가분이시다.
마을회관에 들러 어르신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을회관 내 방을 둘러 보았다.
봉화읍에서 바로 오는 반송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안동권씨 고가옥을 방문
최근에 돌아가신 집주인 어른의 빈소 차림 모습이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