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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브렛vs빈스맥맨 더블크로스사건은 각본이였다.

작성자Lion_Sault_☆|작성시간04.04.24|조회수1,288 목록 댓글 36
의견: 브렛과 맥마한, 각본이었다

 
  • 원제: The verdict: Bret-McMahon was a work
  • 저자: Eric Benner
  • 날짜: 1998.11.30
  • 출처: Slam! Wrestling (http://www.acmi.canoe.ca)

    이 칼럼의 내용은 저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제가 이 칼럼을 옮긴 것은 이런 견해도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독자들께서 브렛 하트에 관한 특별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인 "레슬링 위드 섀도우즈"(Wrestling With Shadows)를 보셨는지 모르겠다. 나는 약 2주 전 텔레비전으로 방영될 때에는 이 프로그램을 보지 못했고, 오늘에야 내 친구가 녹화해준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작년 서바이버 시리즈 사건에 관련한 나름의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니 내 생각이 맞을 수도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 결론이란 바로 이것이다. 브렛 하트가 WWF를 떠난 것은 완전히 각본이었다.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분명하게 해둘 점은 이건 단순히 내 생각, 즉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는 확실한 것은 전혀 알지 못하며, 현재 드러난 사실들 중 내 앞에 존재하는 몇몇 증거들만 제시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설사 내 생각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나는 이것이 브렛의 커리어에 있어서 어떤 추악한 것으로 남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히려 브렛을 더욱 프로페셔널하게 만들 것이다.

지금부터 나는 몇 가지 증거를 제시할 것이니, 독자 여러분들께서 스스로의 판단을 내려 주시기 바란다.

1. 이전 및 이후의 상황

이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브렛은 WWF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당시의 WWF는 시청률도 그리 높지 못했고 PPV 구매율에 있어서도 별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빈스 맥마한은 브렛에게 그 거액의 연봉을 지급할만한 형편이 되지 못했었던 것이다.

작년, 몬트리올에서의 서바이버 시리즈 사건 이후, 아, 물론 실질적으로는 사건 이전에, 브렛 하트는 에릭 비쇼프로부터 더 많은 연봉을 챙기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이것은 빈스 맥마한에게는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또 동시에 브렛에게는 더 많은 연봉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바이버 시리즈 직후의 러(Raw)에서 WWF는 오랜만에 WCW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람들은 브렛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해하며 채널을 WWF로 돌렸고, 맥마한이 "브렛이 브렛을 속였다"(Bret screwed Bret)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든 (연봉 절약의 면에 있어서나 시청률 면에 있어서나 - 옮긴이) 이것은 WWF의 승리임이 분명하다.

2. 협력관계

빈스 맥마한은 그가 무엇을 할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며 이에 대해서 별로 좋은 기분은 느끼지 않았을 것이지만, 어쨌든 그는 브렛의 WWF 타이틀을 넘겨받기 이전, 브렛과 WCW의 계약 체결을 도와주었다. 맥마한은 브렛과 WWF의 계약이 끝나리라는 것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고, 이것은 WWF의 최고 스타를 데려온다고 생각하고 있던 에릭 비쇼프와의 계약에 있어서 브렛 하트에게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해 주었다. 만일 브렛과 맥마한이 서바이버 시리즈 사건 이전에 협력관계에 있었다면, 서바이버 시리즈 사건 바로 그 때에도 협력관계에 있지 않았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3. 사건의 진행

브렛은 서바이버 시리즈의 WWF 챔피언쉽 메인 이벤트에서 션 마이클즈와 격돌했다. 이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션 마이클즈가 브렛에게 샤프슈터를 시도하고, 브렛이 항복 의사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인 얼 허브너가 경기를 종료시킴으로써 끝났다. 첫째, 브렛은 나중에 쓴 그의 칼럼에서 베이더가 몇 가지 충고를 던져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 충고란, 그 누구도 믿지 말 것이며, 또 경기 도중 절대로 핀폴 위치에 어깨를 놓지 말고 어떠한 형태의 섭미션 무브에도 걸려들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각본상으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 옮긴이) 정말로 패배할 수 있는 상황으로 브렛이 이끌린다면 브렛은 빈스 맥마한에게 속았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브렛은 이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았는가. 브렛은 영리한 사람인데, 과연 브렛과 맥마한의 각본이 없었다면, 브렛은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가? 둘째, 경기 후 모든 사람들이 최적의 위치에 있었다. 경기 직후, 빈스 맥마한은 브렛이 뱉을 침을 맞을 바로 그 장소에 서 있었고, 그 뒤에야 임원들과 함께 경기장 밖으로 도망치지 않았는가.

4. 음모이론

더구나 브렛은 나중에 그가 빈스 맥마한의 음모를 눈치채고 있었다고 시인했는데, 브렛은 자신이 이런 낌새를 느끼고 있음을 빈스 맥마한에게 뿐 아니라 션 마이클즈와 심판인 얼 허브너에게도 이야기했다. 이건 별로 중요한 점은 아니지만, 모두에게 이야기할 정도로 음모를 제대로 눈치채고 있었다면, 그는 무언가를 했어야만 말이 된다. 아니면 그는 그들의 음모에 동행했어야만 말이 된다.

5. 1998년의 서바이버 시리즈

이것도 별로 옳은 주장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작년의 서바이버 시리즈에 이어 올해의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것은 올해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도 록키 마이비아가 맨카인드에게 샤프슈터를 걸었고, 맨카인드가 항복 의사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종료된 것을 가리킨다. - 옮긴이 주) 단순히 작년에 벌어진 사건은 진짜이고, 올해에 벌어진 사건은 각본이었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맥마한은 올해에 작년과 똑같은 사건을 만듦으로써 작년의 사건을 진짜인 것처럼 다시 위장했다고 보야아 한다. WWF는 (각본이 아니라 - 옮긴이) 실제로 벌어진 일은 경시하는 습성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런 문제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수가 정말로 부상을 당했을 때 WWF가 어떻게 그 부상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며, 정말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WWF가 어떻게 이를 종료시킬 수 있겠는가? 만일 작년에 벌어진 사건이 진짜였다면, 이후 WWF는 아마도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회피했을 것이다. 이것은 (즉 WWF가 이 사건을 회피하지 않고 계속 다룬 것은 - 옮긴이) 바로 다음 사항에 의해 더 드러난다.

6. 그 후

서바이버 시리즈 바로 다음의 러에서는 "누가 속였는가"에 관하여 상당한 비중이 할애되고 있다. 맥마한은 짐 로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발언을 했다. "나는 브렛을 속이지 않았다. 브렛이 브렛을 속였다." 이후 맥스 미니를 브렛 하트로 분장시켜 등장시키고 디제너레이션 엑스가 이를 조롱하며, 짐 나이드하트가 디제너레이션 엑스에 가입했다가 곧바로 쫓겨나는 각본이 연출되었다.

자, 한 가지 더 있다. "레슬링 위드 섀도우즈"를 본 뒤 더 떠오르는 증거들이 있다. 첫째,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오직 WWF 뿐이고, WCW는 한 군데도 나오지 않는다. WWF의 타이탄 스포츠가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무언가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기색이 보인다. 둘째, 이 프로그램에 나온 중요한 사안들 중 어느 것도 사실로 증명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었다. 왜 빈스 맥마한은 브렛에게 강펀치를 맞아 턱이 부러졌음에도 그를 고소하지 않았는가? WWF를 주시하는 모든 이들이 알고 있듯이, 빈스 맥마한은 상당히 많은 법정 소송을 벌이는 사람이다. 왜 브렛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이것이 처음서부터 각본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칼럼의 서두에서 내가 말한 것을 다시 한 번 언급하고자 한다. 나의 주장이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이것은 어떠한 형태로든 브렛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브렛은 WCW로 옮긴 이후에도 여전히 프로페셔널이니까.

※출처:최승모의 프로레슬링




ps.현재 저희카페에서는 더블크로스 사건이 각본이다 아니다 하는 논쟁아닌 논쟁이 일고 있는데요. 다만 이 더블크로스 사건이 실제사건이라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렇다는 보장은 확실하지 않죠. 단지 이와같은 견해도 있고, 또 직접 더욱찾아보시면 그외의 자료를 찾으실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그렇다고 무조건 각본이라는것 또한 아닙니다. 어느쪽도 확실하다고는 할수 없죠.) 그리고 브렛이 WCW에게 망해가던 WWE를 살린 인물인것은 맞으나 그외에도 활약한 선수들이 있었으며. 브렛은 재정상황이 별로 좋지 않던 wwe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어 월급을 항상 늦게 주자 브렛은 wcw라는 단체로 떠나버린것 입니다. 그러니 어느쪽이 잘했다고 볼수도 없다고 봅니다...이상 Lion_Sault_☆ 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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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Lion_Sault_☆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4.28 아뇨 그일이 아니더라도 숀은 지금의 위치까지 오르긴 했을겁니다. 그일로 인해 숀이 얻은것은 지지가 아닌. 비난이라고 할수있는 비판이였죠. wwe측에서 마이크웍,쇼맨쉽,각본수행능력,경기력이 훌륭한선수를 왜 그대로 방치하겠으며, 관중들은 푸쉬를 받는 선수에게 환호를 왜 보내지 않겠습니까
  • 작성자오스틴과 버드와이져 | 작성시간 04.04.29 엥? 전 그냥 그게 각본일수도 있다고 빈스의 천재성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수도 있다고한건데요 ^^;;
  • 작성자ChrisJericho | 작성시간 04.05.04 더블크로스사건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브렛은 WCW로 떠났기에 더블크로스사건여부와 현재 숀마이클스의 WWE내에서의 위치여부는 별관계가 없다고 봅니다만??????
  • 작성자★JeFF_Hⓐrⓓy | 작성시간 04.05.06 -ㅅ-,프로레스링 100배로 즐기기라는, 책이있습니다, 제가, 책점가서 샀는데요, 거기서 브렛하트의 프로필이 있습니다, 거기서는, 더블크로스사건이있은후, 숀은 브렛에게 맞을것이, 걱정되어 , 빈스가 시킨것이라고 무릎꿇고 사과했지만, 브렛은 받아주지않았다 , 라고 나와있습니다, 브렛의, 선팅에,빈스의턱이부러졌으니
  • 작성자Lion_Sault_☆ | 작성시간 04.08.12 제 친구에게 프로레스링100배즐기기 라는 책이 있길래 봤더니 . 그건그냥 보통의 객관적인 부분들만 적혀있었습니다 . wwe측의 어느정도만큼의 허가는 받고 낸 책일텐데 . 그 회사의 비밀이랄까 하는부분을 털어놓을수는 없겠고 . 그냥 객관적인 부분만 써놓은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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