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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常用語)
실상(實相)
실제의 모습, 참모습.
卍 불교 ▽
세상에 존재하는 것의 진실한 모습이라는 뜻으로, 부처님께서 깨달은 바가 바로 실상이기 때문에 '부처의 깨달음'이란 의미도 된다.
①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양,
② 언어나 마음으로 분별할 수 없는 진실 자체의 모습,
③ 존재의 본성(本性),
④ 평등의 실재(實在),
⑤ 불변의 이치,
⑥ 진리(眞理),
⑦ 모든 존재의 이치가 되는 성질 따위의 뜻이다.
실상(實相)의 본래 의미는 본체(本體)ㆍ실체(實體)ㆍ진상(眞相)ㆍ본성(本性) 따위의 다양한 뜻을 함축함으로, 일여(一如)ㆍ일실(一實)ㆍ일상(一相)ㆍ무상(無相)ㆍ법신(法身)ㆍ열반(涅槃)ㆍ무위(無爲)ㆍ진제(眞諦)ㆍ진성(眞性)ㆍ진공(眞空)ㆍ실성(實性)ㆍ실제(實際) 따위와 상통한다.
그리고 모든 존재 자체의 성질을 법성(法性)이라 하고, 법성은 진실하고 상주(常住)하므로 진여(眞如)라고 하며, 그렇게 진실하고 상주하는 것이 모든 존재의 진실한 모습이므로 '실상'이라고 한다.
천태종(天台宗)에서는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세계, 또는 미혹한 범부의 처지에서 곧바로 숭고한 부처를 볼 수 있는 세계를 실상이라 한다.
卍 용례 ▽
실상론(實相論) : 연기론(緣起論)과 상반된 이론.
실상반야(實相般若) : 지혜로 증득할 이체(理體).
출처 : <불교에서 유래한 상용어 지명 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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