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慇懃 (은근)
【뜻풀이】
① 태도가 겸손하고 정중하다는 것. ② 내통(內通). 밀통(密通)한다는 것. ③ 정
성을 다함이 남모르게 살뜰함. ④ 몹시 근심함. ⑤ 간절(懇切)함, 친절(親切)함.
등의 뜻을 나타냄, 즉 '남녀가 비밀리에 정을 통하는 것'을 말하는 성어이다.
【用例(용례)]
세간에 파다한 소문에 의하면 갑돌이와 갑순이 두 사람이 은근(慇懃)하고 있다는
데 그것이 사실인지 모르겠다.
【字解(자해)】
慇 : ①근심할은 ②은근할은
懃 : ①은근할 근 ②성근
【字源(자원)】
慇 : 形聲(형성). 心(심)+殷(은). ‘애통해하다‘의 뜻을 나타냄
懃 : 形聲(형성). 心(심)+勤(근). ‘勤(근)’은 ‘힘쓰다’의 뜻을 나타냄.
【出典(출전)】
이태백(李太白)의 시(詩)에 『석별공은근(惜別空慇懃)』이라고 한 것은 ①의
뜻으로서 『이별하게 되니 공연히 겸손하고 정중해진다.』는 것인데 한대(漢代)
의 유명한 문학가인 사마상여(司馬相如)는 ②의 뜻을 담은 행동을 했다.
즉, 그는 당시로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행동으로서 탁문군【(卓文君) : 한(漢)
나라 촉군(蜀郡) 임공(臨邛)의 부호(富豪) 탁왕손(卓王孫)의 딸】과 사랑의 도피
라는 로맨스를 연출하여 염문(艶聞)을 퍼뜨렸는데, 연애관계가 성립된 애당초의
계기는 사람을 시켜서 탁문군【(卓文君) : 후일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아내가 되
었다.)】의 몸종을 매수하여 비밀리에 내통한데서 시작되었다.
≪한서(漢書)≫사마상여(司馬相如)에는『相如乃使人重賜文君侍者通慇懃』
(상여내사인중사문군시자통은근) 이라고 쓰여 있다.
은근(慇懃)이라는 성어는 이렇게 하여 유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