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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체육·콘텐츠 현장 방문… “사람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순천 만들겠다”
[한국매일경제신문 =이백형기자]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14일 인수위원회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유도선수 훈련캠프, 순천 원츠(Wants) 콘텐츠 축제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손 당선인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농업과 체육,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손 당선인은 “농업, 체육, 콘텐츠는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공통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좋은 도시는 건물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선수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으며, 청년 창작자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을 때 도시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과 관련해 “로컬푸드는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것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그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순환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농업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도선수 훈련캠프 방문에서는 체육의 사회적 가치도 강조했다.
손 당선인은 “체육은 메달과 성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도전과 인내, 협력의 정신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 원츠 콘텐츠 축제 현장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창작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미래도시의 경쟁력”이라며 “문화와 콘텐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 당선인은 “민선 9기 순천시정은 농업과 체육, 문화·콘텐츠를 개별 사업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투자, 지역 역량을 키우는 투자,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는 관점에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의 미래는 예산 규모가 아니라 사람의 성장 가능성에서 나온다”며 “농민이 자부심을 갖고, 선수들이 꿈을 키우며,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 사람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며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