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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 “공직자도 가족과 함께하는 삶 보장받아야”

작성자한국매일경제신문 이백형기자|작성시간26.06.18|조회수72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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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사회 워라밸 강조 … 주말 행사 강제 동원 관행 개선 의지 밝혀
- “내빈 먼저, 시장은 마지막” 시민 존중 행사문화 정착 추진

[한국매일경제신문 =이백형기자]17일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직자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보장과 시민을 존중하는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손 당선인은 최근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도 한 가정의 부모이자 자녀이며, 가족과 함께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주말 행사나 축제에 하위직 공직자를 관행적으로 동원하는 방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의 성공을 위해 공직자들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불필요한 인력 동원과 참석 강요를 줄이고,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당선인은 공직자의 행복과 안정된 근무환경이 결국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직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도 가능하다”며 “일할 때는 책임감 있게 일하고, 쉴 때는 충분히 휴식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운영 방식에 대한 변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손 당선인은 “앞으로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는 참석해 주신 내빈들께 먼저 말씀하실 기회를 드리고 시장의 인사말은 가장 마지막에 하겠다”며 “이는 단순한 의전 순서의 문제가 아니라 행사에 함께해 주신 분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권위적인 행사 운영에서 벗어나 참여자 중심의 품격 있는 행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손훈모 당선인은 앞으로도 공직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한편 시민과 참석자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새로운 순천시 행정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현재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점검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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