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가 있는 하루

화무십일홍 / 김용택

작성자이서윤|작성시간26.06.12|조회수5 목록 댓글 0

   화무십일홍 / 김용택 



   앞산 

   산벚꽃 

   다 졌네

    화무십일홍, 우리네 삶 또한 저러하지요 

   저런줄 알면서 우리들은 이럽니다

   다 사람 일이지요 

   때로는 오래된 산길을 홀로 가는 것 같은 날이 있답니다

   보고 잡네요 

   문득 

   고개 들어 

   꽃, 

   다 졌네



  - 김용택,『그래서 당신』(문학동네, 2015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