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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하루

소쇄원 대숲 / 김선태

작성자이서윤|작성시간26.06.12|조회수12 목록 댓글 0

   소쇄원 대숲 / 김선태



   비는 하늘에서만 내리는 것이 아니다

   소쇄원 대숲에 들면 청명한 날에도 푸른 비 쏟아진다

   혼탁한 정신을 맑게 깨우는 죽비로도 후려친다
 
   마음속까지 장대비 줄기차다

   - 김선태,『짧다』(천년의시작,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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