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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성문화

작성자베트남의 별|작성시간12.04.06|조회수9,190 목록 댓글 0

호찌민시 공원의 젊은 커플들은 이전보다 개방된 성문화를 가지고 있다.

 

혼전 성관계나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은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변화된 부분이다.

 

성문화 개방 현상은 느리지만 확연하게 일어나고 있다.

 

청춘 남녀가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키고 보수적으로 옷을 입고 개방되지 않은 성 의식에서 몇 세기에 걸쳐 해방된 새로운 시대가 다가온 것처럼 보인다.

 

소리 없이 개방되고 있는 베트남의 성문화는 베트남 경제 붐에 따라 생활방식에서 조금 더 자유로움을 만끽하려 하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특히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사랑과 성에대해 개방적이고 공공장소에서 미혼인 한 쌍의 커플이 애정행각을 펼치는 광경은 더 이상 베트남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사회가 전쟁과 경제의 고립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성에 관한 변화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지도 모른다.

 

그들은 전통적인 법례 규칙과 가족 관례보다 현실적인 사랑을 더 소중히 한다 라고 사회주의자인 한 사람은 말했다.

 

25세의 의류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응억’은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으며 함께 사는 것(혼전성사)을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평범한 일상이다”라고 말했다.

 

북부지방의 하이증’(Hi Dương)에서 살고 있는 아가씨 응억은 하노이에서 3년 동안 일을 하면서 알게 된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그녀의 남자친구 마을에 있는 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응억’은 “당연히 나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게 할 수 없다.

 

부모님들은 이러한 생활방식을 받아들이지 않고 도덕 관념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성은 아직도 금기 대상이고 기성세대를 위한 것이다.

 

그것은 유일한 감정 표현이었고 성에 관계된 구설수는 집안이나 단체에서 심하게 비난 받을 수 있었다.

 

작년 19세의 탤런트 황투이린’ (Hoàng ThuLinh)은 그녀의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동영상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고 당시 그녀의 젊은 팬들과 린’의 대중적인 TV쇼는 즉시 취소 되었다.

 

과거의 그러한 불명예는 젊은 유명인사에게는 사형 선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건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대중들이 그러한 무분별한 성문화에 대해 관대한 반응을 나타내서 다시 유행과 음악 쇼 같은 다른 프로젝트에 모습을 나타내며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하였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서부지역과 개발 도상국 그밖에 도시들에게 급속하게 성접촉과 성 문화에 관하여 위성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전통적인 가족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 영향은 현재 베트남 도시 어디에서나 보이는 대형 광고간판에 화려한 속옷 및 노출이 심한 여자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예를 들 수 있다.

 

특히 대도시에서 혼전관계가 증가함에 따라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결혼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회사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

 

변해가는 베트남에 성문화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58세의 노인 응우웬찌엔탕’(Nguyn Chiến Thng) 서양의 충격적인 영상이 커다란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젊었을 때와 비교해 깜짝 놀라게 하는 또 다른 성에 대한 가치관이 요즘 젊은 세대에는 있다.

 

그러나 몇몇 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없다면 자유로운 연애에 관해 새롭게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은 더 곤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퇴한 선생님 응우웬티로안’(Nguyn ThLoan) 나는 지금의 젊음을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혼전 성관계를 당연한 소재로 여긴다.

 

하지만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는 존중 되어야 하며 결혼하기 전까지 처녀인 여자가 좋은 여자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혼전 성관계는 최근 증감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 그 수는 낮은 편이다.

 

하노이에서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베트남 젊은이들 7.6% (남자 11.1%, 여자 4%)19.6%가 혼전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다고 나왔다.

 

나는 성()적인 표현에 나타나는 변화가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젊은 사람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고 원하는 때에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젊은 사람들은 너무 보수적이지도 너무 급진파이지도 않고 싶다.

 

우리는 아직도 도덕적인 가치를 존중한다” 고 20세의 학생 응우웬투이응우웬’(Nguyn Thùy Nguyn)은 말했다.

 

외국인과의 동침은 법적으로 엄격한 규제가 있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히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에서는 불법적인 매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문화는 급진적이 아닌 오래 전부터 내려온 매춘문화인 것이다.

 

하지만 혼전관계란 이제 외국인에게 매춘을 하는 여성들에게만 있는 이야기가 아닌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랑은 기성세대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자유롭게 행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베트남의 젊은이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누군가에 보여지던 혼전관계가 되었던 사랑하고 있는 남녀가 서로 응한다면 그것은 당연한 자신들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성문화의 도덕성과 가치관은 어느 누가 선을 긋거나 잣대질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변해가고 있는 베트남 젊은이들의 주된 생각이고 이념인 것이다.

 

결혼 전에는 어느 남자와도 손을 잡을 수 없으며 밤 늦게 귀가하는 것조차 금지시 되었던 베트남의 기성세대의 가르침은 이제 보수적인 생각과 현실에 뒤 떨어진 생각으로 치부되고 있으며, 성 개방에 대한 자유로움은 이제 대도시를 통해 시골까지 빠르게 전파되어가고 있다.

 

성문화는 경제발전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과 영상물이 자연스럽게 경제발전과 함께 다양화 되면서 성문화가 개방되고 있고 혼전관계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면서 치정에 관한 사건과 사고도 상당 수 늘어가고 있다.

 

성문화 개방이 자유로워 지면서 젊은이들의 사랑이 기성세대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우발적인 성에 대한 도덕은 젊은이들이 지켜나가야 할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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