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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23장 - 서경수 목사(새순교회)

작성자xian|작성시간07.09.15|조회수69 목록 댓글 0

예레미야 23장
 

‘과연 이 땅에 참 목자가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말씀이 계속 펼쳐지고 있다. 북쪽 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했고, 남쪽 유다만 남은 상태에서 백성들의 지도자라고 하는 왕이나 제사장, 선지자들은 전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정 반대 방향으로 민중들을 이끌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님이 세운 선지자 예레미야는 홀로 외롭게 진리를 외쳐보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는 미치광이의 소리로 취급될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을 용납하실 수 없어서 이방의 포로로 끌고 갈 것을 계획하셨다. 바로 바벨론의 침략을 당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지 못한다. 자기 백성이 종으로 끌려가고 은혜의 땅 가나안은 마치 버려진 황무지가 되어 짐승들과 잡초로 채워지는 상황이 어찌 좋게 여겨질 수 있겠는가.


인간들이 세운 지도자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채 민중들을 파멸의 길로 몰아갔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의 소행을 지켜만 볼 수 없어서 참 목자, 정말 백성을 바른 길로 인도할 목자를 보내실 것을 약속하신다. 새로운 목자는 백성들을 하나님이 세운 가나안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평안을 누리게 할 참다운 지도자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바로 여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주께서 직접 세우실 목자, 다윗의 뿌리에서 나올 의로운 가지, 만왕의 왕이요 만백성의 주가 되실 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때 유다는 구원을 얻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거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신 그분의 음성만 따라가야 한다. 이것만이 생명의 길이다. 세상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제각기 헛된 축복과 거짓 평안을 외치고 있지만 모두가 사단의 술수이며 성도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유혹하는 무서운 음성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말하고 여호와를 들먹이지만 결코 하나님과 무관한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을 말할 뿐, 하늘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그분을 만난 적도 없다(“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6절).


하나님을 멸시하고 제 멋대로 사는 자들을 향해 ‘평안하리라’고 말하고, 자기 마음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에게도 ‘결코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고 듣기 좋은 소리하는 선지자가 바로 거짓 선지자이다. 책망하는 소리 듣기 싫고, 잘못을 꼬집고 꾸중하는 것이 못마땅한 자는 거짓 선지자의 말을 반기며 좋아할 것이다. 연약한 인간들을 잘 이해하고 용납하는 사랑 많은 지도자로 존경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도 아니요, 존경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다. 오직 자기 생존을 위해 어리석은 대중들을 교묘히 이용할 뿐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뜻하는 바를 끝까지 쉼 없이 행하여 이루는 분이다(20절). 여기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으며, 어떤 형편이나 방해가 닥쳐도 기어코 성취시키는 분이시다. 결코 인간을 좋게 하기 위해 뭔가를 공작하고 움직이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계획과 약속을 따라 실천하시는 분이다. 여호와의 신실하심, 자기 언약에 따라 온전히 이루어 가시는 분임을 마지막 날에 모든 이들이 깨달을 것이다(20절).


성도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이다. 그분의 말씀이 진리요 생명임을 아는 자이다. 그러기에 세상의 어떤 달콤한 유혹과 속삭임이라도 주님 말씀과 다른 내용이라면 쓰레기 취급하며 버려야 한다. 부자 된다는 말, 건강을 유지할 것이란 속삭임, 행복을 안겨줄 것이란 소리, 평안을 얻을 것이란 외침 모두가 나를 위한 말이지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기에 귀담아 들을 이유가 없다.


여호와의 음성은 바로 이것이다. ‘이 땅에는 참 목자가 없다. 너희들이 보았지 않느냐. 왕이라는 자도 선지자란 사람도 제사장이란 작자도 모두가 자기 만족을 위해 너희들을 파멸을 길로 이끌지 않았느냐? 더 이상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아라. 대신 내가 참 목자를 보낼게. 정말 너희들을 인도할 자이다. 그러나 이분은 너희를 책망하고, 채찍질하며 욕망을 따라 살도록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성취하는 길로 너희들을 강하게 몰아갈 것이다. 만약 너희들이 믿지 못한다면 마지막 날 이 모든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제발 헛된 유혹을 말하는 거짓 선지자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보낼 참 메시야만을 믿고 따라라. 그가 바로 너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할 자니라.’
 
 
http://www.saesoonchurch.net/새순교회/서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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