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과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육군2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동해안에서 적의 침입에 대비한 취약지 상주훈련으로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다.
 |
|
육군2군단 특공연대 2대대 장병들이 동해안 취약지 상주훈련의 일환으로 19일 강원 간성읍 냉철리 계곡에서 적지 종심지역 침투간 위험지역 극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2군단 특공연대 2대대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동해안의 강원 고성군에 상주하며 침투 및 국지도발 대응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완만해 과거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적이 노리고 있는 주요 침투경로다. 이에 따라 부대는 훈련지역 지형정찰에서부터 소대 독단훈련, 대대 전술훈련, 인접 사단 작전통제하 침투 및 국지도발 종합훈련 등을 진행하며 작전능력 숙달을 통해 대대 통합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야간방향탐지기를 활용해 정찰감시기지를 점령하고, 수집한 첩보를 상급 부대에 보고해 화력을 유도하는 등 실전적인 소대 독단훈련을 실시해 새로 전입한 초임 소대장들의 지휘능력을 배양하고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해안 상주훈련에 참가한 김태윤(24) 소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지휘방법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부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진용(중령) 특공연대 2대대장은 “적의 침투와 국지도발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으로 작전수행능력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작전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