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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부품 호환 가능 데이터표

작성자연구원 김용환|작성시간11.09.06|조회수978 목록 댓글 0

 

 

구동계를 섞어쓸때 고려해야 할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일단 시프터의 단수별 케이블 풀 길이, 뒷드레일러의 시프트 배율, 마지막으로 카세트의 스페이싱입니다.
시프터에서 케이블을 1mm당길 경우 여기에 시프트 배율을 곱한만큼 케이지가 움직이게 되고
이게 카세트 스페이싱과 오차범위 내에 들어오면 변속이 잘 되게 되는 거죠. 

시프터별 케이블 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마도 평균인듯)
시마노 6단: 3.2mm
시마노 7단: 2.9mm
시마노 8단: 2.8mm
시마노 10단: 2.3mm
캄파 8단: 3.5mm
캄파 구형9단: 3.2mm
캄파 신형9단: 3.0mm
캄파 10단: 2.8mm
캄파 11단: 2.6mm
스램 7단: 4.5mm
스램 8단: 4.3mm
스램 9단: 4.0mm
스램 10단: 3.0mm

그리고 뒷드레일러의 시프트 배율 (Shift Ratio)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마노 구형 듀라 (or 케이블 고정위치 #2) :1.9
시마노: 1.7
시마노 케이블 고정위치 #3: 1.6
신형 캄파: 1.5
구형 캄파: 1.4
스램 MTB : 1.1
스램 로드: 1.3 (계산치)

마지막으로  현존하는 카세트들의 스페이싱은 다음과 같습니다. 

Cassette or Freewheel Sprocket Pitch Code
  (mm)  
All modern 5 and 6-speed 5.50 S5/6
All standard 7-speed 5.00 S7
Campagnolo 8-speed 5.00 C8
Shimano 8-speed 4.80 S8
Campagnolo 9-speed 4.55 C9
Shimano 9-speed 4.35 S9
Campagnolo 10-speed 4.15 C10
Shimano 10-speed 3.95 S10
Campagnolo 11-speed 3.85 C11


어떤 조합이 가능한지는 케이블 풀 * 시프터 배율을 계산해서 코그 스페이싱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특히 시마노 뒷드레일러의 경우 케이블 포지션 #2와 #3이 존재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활용도가 좀더 넓어집니다. 


Figure

이게 Hubbub shimano로 불리우는 포지션 #3입니다. 
훅이 좌측으로 가게 하고 케이블을 볼트 왼쪽에서 위로 꺾어서 세팅하는게 포지션 #2구요.
이걸로 가능한 조합이 좀 다양한데

시마노 8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3 - 시마노 9단 카셋
시마노 9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2 - 시마노 8단 카셋
시마노 9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3 - 시마노 10단 카셋
시마노 10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2 - 시마노 9단 카셋
캄파 10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3 - 시마노 9단 카셋
캄파 11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3 - 시마노 10단 카셋
스램 9단 시프터 - 시마노 포지션 #3 - 시마노 9단 카셋 

..등이 가능합니다.
스램 로드 시프터/로드 드레일러도 집어넣어서 조합 뒤져보면 더 나올지도....

Shimano mechs

Rear Mechanism
Shimano old Dura-Ace Hubbub
Shift Ratios: 1.7 1.9 1.6
Shifter Cable Pitch Cass. Pitch Cass. Pitch Cass.
(mm) (mm) (mm) (mm)
Shimano 6 3.2 5.50 S5/6 6.07 4.98 S7/C8
Shimano 7 2.9 5.00 S7 5.52 S5/6 4.53 C9
Shimano 8 2.8 4.80 S8 5.30 4.35 S9
Shimano 9 2.5 4.35 S9 4.80 S8 3.94 S10
Shimano 10 2.3 3.95 S10 4.36 S9 3.58
Campag 8 3.5 6.03 6.66 5.47 S5/6
Campag old 9 3.2 5.49 S5/6 6.06 4.98 S7
Campag new 9 3.0 5.26 5.80 4.76 S8
Campag 10 2.8 4.79 S8 5.29 S5/6 4.34 S9
Campag 11 2.6 4.48 S9 4.94 S7/8 4.05 S10
Sram (1.0) 7 4.5 7.76 8.56 7.03
Sram (1.0) 8 4.3 7.45 8.22 6.75
Sram (1.0) 9 4.0 6.75 7.45 6.12
Made for each other Good mixed marriage Shortened cassette

Campagnolo & Sram mechs

Rear Mechanism
New Campag Old Campag Sram 1.0
Shift Ratios: 1.5 1.4 1.1
Shifter Cable Pitch Cass. Pitch Cass. Pitch Cass.
(mm) (mm) (mm) (mm)
Shimano 6 3.2 4.76 S8 4.56 C9 3.54
Shimano 7 2.9 4.33 S9 4.14 C10 3.22
Shimano 8 2.8 4.16 C10 3.98 S10 3.09
Shimano 9 2.5 3.77 3.60 2.80
Shimano 10 2.3 3.42 3.27 2.55
Campag 8 3.5 5.22 5.00 S7/C8 3.89 S10
Campag old 9 3.2 4.75 S8 4.55 C9 3.54
Campag new 9 3.0 4.55 C9 4.36 S9 3.39
Campag 10 2.8 4.15 C10 3.97 S10 3.09
Campag 11 2.6 3.85 C11 3.70 2.83
Sram (1.0) 7 4.5 6.43 5.00 S7
Sram (1.0) 8 4.3 6.45 6.17 4.80 S8
Sram (1.0) 9 4.0 5.84 5.59 4.35 S9
Made for each other Good mixed marriage Shortened cassette


마지막으로 시프트메이트는 비싸고 트레블에이전트는 저렴한데.. 둘다 원리적으로 동일합니다.
트레블에이전트는 배율이 2배라는 점이 다를 뿐이죠. 
배율을 정확히 계산한 뒤에 풀리 외경을 맞춰서 깎는다면 저렴하게 시프트메이트를 자작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메이저 변속 파트 제조사인 스램, 시마노, 캄파의 구동계는 그다지 호환이 안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워낙 복잡하다보니까 일부 조합에서는 100%는 아니더라도 95%정도의 호환성을 가지는 조합이 있습니다.

 

이 조합이 가지는 특성은 캄파 10단 레버, 드레일러가 1단 변속이 변화되는 폭이 4.12mm인데 비해 시마노 9단 스프라켓의 단과 단 사이의 거리가 4.34mm라는데 기인합니다. 즉, 약 5%정도의 차이로 변속이 이뤄지는거죠. 원래는 이 정도의 차이는 약간의 트러블이 발생해야 정상이지만 아무래도 9단 체인의 폭이 이를 상쇄해 주는듯 싶습니다. 게다가 보통 드레일러의 풀리는 약 0.5mm 정도의 좌우 유격이 존재하는데, 이것 또한 칼 세팅이 안되어도 어느정도의 보완이 되는거죠.

 

얼마전 캄파 레버와 스램 드레일러의 조합이 어느정도의 호환성을 보인다는 외국인이 주장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좀 사기스러운게 있더군요.

 

일단 시마노10단 스프라켓은 9단에 비해서 톱니의 간격이 좁습니다. 10단이 3.95mm이고 9단이 4.34mm죠. 그 때문에 10단 스프라켓의 전체 폭은 33.55mm, 9단 스프라켓의 전체 폭은 34.72mm가 되어 오히려 10단의 폭이 더 좁고, 그 때문에 10단 스프라켓을 9단 호환 바디에 장착할 때 약 1mm정도의 스페이서가 필요하게 된겁니다.

 

그럼 캄파의 스프라켓 폭은 어떠냐 하면 톱니 간격의 폭이 4.12mm 입니다. 저 위에서 시마노 9단과 캄파 10단의 호환성 이야기를 한 적이 있죠. 그 때 약 5%의 차이로 호환성이 생긴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마노 10단 스프라켓과 캄파 레버+드레일러를 살펴보면 이보다 더 적은 차이를 가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캄파 10단 레버, 캄파 드레일러 + 시마노 10단 스프라켓 조합은 쉬프트 메이트의 도움없이 가능하다는 소리 입니다. 그래서 테스트 해 봤습니다. 큰 트러블은 없더군요. 이번에는 캄파 10단 레버, 스램 드레일러 + 시마노 10단 스프라켓 조합을 테스트 해 봤습니다. 역시 별다른 트러블이 없이 그대로 사용가능하더군요.

 

무슨 소리인고 하니... 캄파 레버의 경우 시마노 10단 스프라켓과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세팅의 여하에 따라서 그러니까 스프라켓의 중간 단을 중심으로 세팅을 하는 경우 왠만큼의 호환성이 확보가 된다는 소리 입니다. 게다가 스램 드레일러와 캄파 드레일러의 움직임 비율의 차이도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또 다시 여러가지 조합의 호환성이 확보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그래서 쉬프트메이트의 데이터 시트를 찾아서 스펙을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쉬프트메이트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 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philshop.co.kr/data/file/manual/596286054_568664ce_Jtek-ShiftMate-Chart.gif

 

어째서 인고 하니 이 쉬프트메이트 #1에서의 안팎의 비율이 5%라는데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시마노 10단과 캄파 10단의 변속 폭의 차이는 1.7%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변속 조합에 따라서는 오히려 쉬프트메이트가 보정하는 값보다 그냥 뒀을때의 차이가 더 적은 경우가 생기고 이런경우에는 오히려 쉬프트메이트가 없는 경우가 더 호환성이 잘 맞는다는거죠.

 

그걸 차치하고라도 이 표에 있는 조합들은 사실상 세팅을 잘 해 놓으면 쉬프트메이트의 필요성이 없는 조합이라는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 자전거에서 사용하는 캄파10단 레버 + 캄파 드레일러 + 시마노 9단의 조합을 사용하고 있고, 이 조합이 저 표에는 있지만 쉬프트메이트 없이 실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거죠.


그럼 주위에 있는 것들중 저 쉬프트메이트 #1표에 의거해서 사용 가능한 조합을 예상하자면
캄파 10단 레버 + 캄파 드레일러 -> 시마노 9단 또는 10단 스프라켓
캄파 10단 레버 + 스램 드레일러 -> 시마노 또는 스램 10단 스프라켓
시마노 10단 레버 + 시마노 드레일러 -> 캄파 10단 스프라켓
스램 10단 레버 + 캄파 드레일러 -> 캄파 10단 스프라켓


그리고 아마도...
스램 10단 레버 + 캄파 드레일러 -> 시마노 또는 스램 10단 스프라켓

 

의 조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 제가 테스트 한 것이 굵게 처리된 부분이고 간단한 테스트 상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식 결론이 항상 참이라고 보기는 힘든게, 체인을 무엇을 쓰느냐와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약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 사용시에는 또 어떨지도 알 수 없고요.
-> 하지만 이 부분에서 캄파 레버 + 스램 드레일러 + 시마노 10단의 경우에는 이미 저가

 

사용한 결과 괜찮은 성능을 보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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