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를 시작하면서 늘 처음 접하는것이 바람이다 (동력원이 바람이니까 당연한 얘기지만)
그래서 책을 보고 바람의 방향에 따른 범주방향등을 달달 외운다 (나 또한 그렇다)
- 요트는 바람이 불어오는 정면방향으로 약간의 범위(노고존=No go zone)를 제외하고 어떤 방향으로도 갈수 있다
- 클로스홀드(close hauled)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풍상)으로 범주하는것이고
-리칭(reaching)은 옆바람을 받아 범주하는것이고 클로스리치(close reach), 빔fl치(beam reach), 브로드리치(broad reach)로 나뉘며
-러닝(running)은 뒷바람을 받아 바람이 흘러가는 방향(풍하)로 범주하는것으로 러닝(running)과 쿼터링런(quartering run)으로 구분된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외운다 ^^
보너스로 요트를 풍상으로 돌리는걸 러핑(ruffing), 풍하로 돌리는걸 베어링어웨이(bearing away)........
바람 방향에 따른 범주방향
공부해두고 아는것은 정말 좋다
그러나................
요트에서의 바람이라 함은
- 진풍=참바람(true wind)
- 가풍=뵌바람(apparent wind)
- 유발풍(induced wind) 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백윈드(back wind)도 생각해야 할거 같다
(한글은 같은 뜻의 유사 단어들이 넘 많아 ㅠㅠ)
바람이면 바람이지.... 진풍은 뭐고 가풍은 뭐래??
유발풍????
아 놔 바람도 많다 ㅠㅠ
-정지상태에서 느끼는 바람과 움직이고 있을때 바람은 그 방향과 세기가 다르다
모르겠다고????
가만 서있는데(정지상태) 왼쪽에서 바람이 분다...... 요렇게 느끼는 바람이 진풍이다
앞으로 막 달렸더니 왼쪽과 앞쪽 대각선 방향으로 바람이 분다..... 요건 가풍인거다
바람은 똑같이 왼쪽에서 부는데 내가 천천히 달리면 바람은 대각선 방향에서도 왼쪽에서 불것이고,
빨리 달리면 대각선 방향중에서도 앞쪽에서 불것이다
요렇게 바람의 방향은 바뀐다
바람이 안부는데 무자게 열심히 달렸다 엇~~ 바람이 느껴지네 멈췄더니 다시 바람이 없네?
달리는 물체의 속도에 의해 느껴지는 바람.... 요 넘은 유발풍이다 ^^
유발풍은 달리는 속도에 따라 비례하고 방향은 진행방향의 반대 즉 풍상이 된다
정리하자면
-가풍은 항상 진풍보다 요트의 진행방향쪽으로 기울어서 불어온다
단 순풍(뒷바람)을 받아 범주방향과 풍향이 동일하게 범주시에는 예외이다
-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때(클로스홀드)는 가풍이 진풍보다 강하게 느껴진다
- 바람을 거슬러 올라갈때(클로스홀드)는 가풍이 범주방향으로 기울어지므로(노고존으로 들어가는 현상) 불리하다
따라서 요트의 속도가 빠를수록 가풍의 방향이 범주방향으로 더욱 기울어지므로 더 어려워진다
- 풍하코스에서도 가풍이 불리하게 작용된다
유발풍이 진풍과 정반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맞바람이 된다는것) 요트의 속도가 증가할수록 가풍은 약해지게 된다
그렇다면 요트의 범주시에는 어떤 바람을 적용해야하나?
범주시에 바람의 방향을 표시하거나 설명할때는 가풍을 두고 하는 것이므로 착오가 없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