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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교육 25] 다이빙생리/산소중독, 질소마취

작성자스키퍼[김승규]|작성시간14.01.24|조회수603 목록 댓글 0

 

[이론강좌 25] 다이빙생리/산소중독, 질소마취

 

 내용과 사진/자료가 사전 협의없이 무단 복제, 전재 됨을 절대 금한다.

 


 

 초과호흡과 얕은 수심에서의 졸도

 

초과호흡이란 활동의 정도가 필요로 하는 비율을 초과해 더 깊고 빠르게 숨쉬는 것을 말하며 인위적으로 정상적인 호흡수준을 방해하는 것이다. 초과호흡은 체내 이산화 탄소의 농도를 정상치 이하로 감소시키고 머리가 가벼워지는 저이산화탄소증을 일으킨다.

 

지나치게 긴장한 상태에서 초과호흡할 경우 손가락이 따끔거리는 증세를 유발시켜 감압병 또는 무기력,어지러움,시력 장애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조절 체계의 반응에 요구되는 경계치에 도달 할 수 없게 이산화탄소의 수준을 저하시킨다.

 

초과호흡은 스킨다이빙중 오랫동안 숨을 참는 것 못지않게 위험하다. 이때는 숨을 참고 있는 동안 수면으로 상승해 호흡을 재개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전에 산소의 농도가 낮아지게 된다. 산소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은 지쳐서 산소의 소비가 더 빨라지는 것에 의해서 일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호흡 충동을 느끼게 하는 메커니즘상의 이산화탄소 분기점에 대한 민감성을 약화시킨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산소의 농도를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더 떨어뜨린다. 상승시 폐 속의 이산화탄소의 부분압도 낮아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숨을 쉴 필요가 없다는 거짓정보가 제공된다.

 

 숨을 참고 있을 때 체내의 산소농도는 계속 낮아지고 이산화탄소농도는 계속 높아진 다. 그 값이 어느 한계에 이르면 더 참지 못하고 숨을 쉬게 되는데 보통은 산소농도의     감소보다는 이산화탄소농도의 증가에 의해 결정된다.

 

 

  혈액내의 이산화탄소농도가 증가하면 그 일부가 탄산(H2CO3)이 되어 pH가 낮아지므로 뇌에 있는 호흡중추가 자극되어 호흡충동을 느끼게된다. 그러므로 스킨다이빙전에  심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여 혈액의 이산화탄소농도를 미리 낮추어 놓으면 숨을 참고  다이빙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심호흡에 의해 혈액의 산소함량은 증가되지 않으므로 다이빙시간의 연장은 혈액의 산소함량을 위험수위까지 내려가게 한다. 따라서 스킨다이빙을 미치고 물위로  올라올 때 폐가 확장되면서 폐포내의 산소압력이 아주 낮아지면 혈액에서 폐포로 산소가 역류하는 경우가 생기며, 이 때 심한 산소결핍증에 빠진다.

 

 산소결핍증은 특히 신경세포에 영향이 크므로 뇌기능에 이상이 생겨 의식을 잃기 쉽다. (이를 blackout이라 함). 그러므로 스킨다이빙 직전에 수중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과도하게 심호흡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무의식적인 초과호흡은 물리적인 스트레스나 불안감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무의식이나 근육 경련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이버는 당면한 문제점들을 인식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저이산화탄소증에 민감한 경우가 있지만 누구나 초과호흡을 과도하게 되면 무의식 상태에 빠지게 된다.

 

   

과로

 

문제있는 호흡을 하고 있다고 자각하기전 이미 자신의 호흡능력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다. 피로와 지치게하는 활동을 통한 증가된 호흡 공급량간에는 시간적 지연이 따르기 때문이다. 육상에서는 회복기를 가지면면 별문제가 없지만 수중에서는 호흡곤란이나 불안감 또는 이들을 원인과 결과로 하는 악순환을 낳게된다.

 

부자연스러운 호흡은 어떤 호흡기들의 경우 공급가능양보다 더 많은 요구량일 수 있으며 이때 다이버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런 문제의 해결은 평상시대로 호흡함으로써 그런 상태에 빠지지 않는 것이 해결 방법이다.

 

만약 호흡이 가빠지면 동작을 멈추고 쉬면서 평상시대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한다. 과로와 아울러 다이버를 지치게 할 수 있는 요인들로는 몸이 좋지 않거나, 잘못 설계 또는 조절된 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쓸데 없는 동작을 하거나, 차가운 물에서 잠수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호흡기를 제조설명서를 참조로 정기점검받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일산화 탄소 중독

 

일산화탄소는 매우 심각한 호흡기체 오염물이다. 이것은 혈액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카르복시헤모글로빈을 형성해 헤모글로빈으로 하여금 충분량의 산소를 조직에 공급할 수 없게 만든다.

 

헤모글로빈의 일산화탄소에 대한 친화력은 보통 산소보다 약200배 정도이다. 그래서 일산화탄소에 오염된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은 감소되고 산소가 폐에 정상적으로 공급되어도 저산소증이 일어나게 된다.

 

탄산헤모글로빈이 산화헤모글로빈의 형태로 바뀌는 데는 몇시간이 소요되며 일산화탄소의 중독은 상승중에 증세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달톤의 법칙을 이용하면 수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양의 일산화탄소라도 수중의 압력하에서 호흡하였을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탱크에 약간의 일산화탄소가 존재하더라도 매우 위험하게 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무기력, 혼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반응이 없거나, 판단이 흐려지는 증세를 보인다. 때로는 아무런 증상없이 갑자기 정신을 잃거나 호흡이 중지 될 수도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보통 피부색이 붉어진다는 것 외에는 저산소증과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이렇게 피부색이 붉어지는 이유는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게 되면 붉은색을 띄기 때문에 환자는 입술, 손톱, 피부 등이 붉게 변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의 응급처치로는 가능한한 빨리 신선한 공기나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폐의 일산화탄소가 제거되면서 순수산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일산화탄소를 대치한다.

 

만약 숨을 쉬지 않는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일산화 탄소 중독의 경우에는 응급처치후 재압 챔버를 이용한 의료진의 치료가 보편적 방법이다.

 

컴프레서를 이용해 탱크에 공기를 주입시킬 때 엔진의 배기가스가 공기 흡입구를 통해 내부에 유입되어 일산화 탄소의 오염이 일어나거나 컴프레서의 관리 및 조작 미숙으로 엔진 오일이 연소되어 탱크 내부에 유입되면 탱크 내부의 공기가 오염 될 수 있다.

 

일산화탄소의 공기내 허용치는 최대 0.001%이다. 항상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주의 한다.

 

흡연 또한 혈액내에서 카르복시헤모글로빈의 수준을 높일 수 있으며 운동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 수중에서의 일산화탄소 분압의 증가는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산소중독

 

 저산소증

 

산소 분압이 0.15(약 0.7 대기압)과 힘든 일을 할 때 대개의 사람이 졸림을 경험하고 0.10이 되면 가만히 휴식하는 것도 힘들어 진다. 0.10 보다 더 낮은 분압(약 1/2 대기압)은 의식을 잃게 만들고 죽음을 초래한다.

 

폐에 결함이 있는 사람의 경우(예를 들어 10년간 매일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사람은 산소가 부족함(hypoxia)에 의해서 생기는 증상이 더욱 강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공기가 채워진 공기 탱크 안에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해두는 경우 탱크 내부의 수분이 탱크를 산화시키는 공기 중의 산소와 탱크를 부식시키고 산소를 소모시킨다.


알루미늄과 철제 탱크 모두 산화될 수 있지만 알루미늄의 경우 산화 코팅으로 탱크 내부가 보호되어 있어 산화를 막고 있다. 철제 탱크는 산화가 진행됨에 따라 산화된 표피가 일어나고 그 아래 부분이 계속 드러나게 되어 산화의 진행이 이루어진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겨울 동안, 혹은 다른 이유로 장기간 공기 탱크를 방치하였을 경우에는 반드시 새로이 공기를 채워서 다이빙 해야 한다.

 산소중독

 

일반적으로 산소의 독성에 대한 세포의 수용 정도는 신진 대사의 속도에 연관된다. 산소의 독성은 산소 자체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산소기(Oxygen radicals)"에 의한 것이다. 산소기는 여러 가지 예가 있는데 이들은 산소 분자 사이의 충돌이나 신진 대사 과정에서 형성된다.

 

이것은 언제나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과장에 있고 세포들은 이것을 다루는 자체적인 방식이 있지만 산소의 분압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산소기의 숫자가 너무 많아지게 되고 이는 세포의 자체 방어 능력을 저하시켜 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과정에 산소기가 개입되는 화학적인 반응은 수없이 많지만 크게는 세 가지 경로에 의해 세포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첫째는 효소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효소는 인체의 정상 체온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촉매의 역활을 수행하는 단백질이다. 이들 효소는 두 개의 분자를 묶어두고서 반응이 서로에게 바른 방향으로 일어나게 지도한다. 하지만 효소의 형태가 바뀌게 되면 두 분자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위치하지 못하게 되고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산소기는 효소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데 개입하는 성질이 있고 따라서 효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또한 산소기는 세포막을 통과하면서 세포 안팎으로 이온을 운반하는 책임을 지는 단백질을 변형시킨다. 결과적으로 산소기는 세포의 내부를 과산화 상태로 끌고가게 된다.

 

산소로 호흡을 하는 동물들의 모든 세포는 산소기를 무력화시키는 동시에 이들에 의해 생긴 손상을 복구할 수 있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는 효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주로 산소기를 황과 결합시켜 세포를 공략할 기회를 줄이는 것이다.

산소 분압이 0.45에서 1.6에 있을 때 독성의 효과는 주로 폐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 1.6 이상에 이르면 그 효과는 중추신경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게 된다.

 

 폐 산소중독

 

폐 중독(pulmonary O2 toxicity)의 초기 징후는 목(trachea, 기도) 부위의 가벼운 자극 혹은 염증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이 상태는 호흡을 깊게 함에 따라 점차 심해진다. 이어서 가벼운 기침이 나타나게 되며 염증과 진통, 그리고 기침은 점점 강해져서 호흡이 매우 고통스럽게 느껴지며 기침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정도까지 진행이 된다.

 

만약 이 상태의 사람이 계속 산소에 노출된다면 가슴이 죄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고, 호흡이 힘들어지며 따라서 숨이 가빠지게 된다. 그 이상 긴 시간 동안 노출된다면 산소의 부족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폐 손상의 진행은 산소가 폐를 통하여 혈액 속으로 진입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런 징후가 시작되는 시간은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미약한 징후가 나타나기까지 산소 분압 1.0에서 약 12∼16시간, 1.5에서 8∼14시간, 2.0에서 3∼6시간 정도를 견딜 수 있다. 폐에서 진행되는 산소 독성의 영향을 추적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예민하고 정확한 것은 징후의 발전을 통하여 알아내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폐활량(vital capacity or breathing capacity : 한 번의 큰 들이키는 숨으로 들이킬 수 있는 공기량)을 조사하는 것이다. 폐활량은 폐 중독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감소하게 된다. 약 2%의 폐활량 감소는 미약한 징후에 유추 해석되며 10%의 감소는 자연적으로는 도저히 산소를 흡수할 수 없는 심각한 손상으로 해석된다.

 

미약한 징후들은 완벽히 역전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영구한 손상은 없다. 하지만 이보다 심한 손상의 경우 치유하는 데 12일 정도가 필요하게 된다. 폐에 발생하는 산소 중독의 병리학 이론은 이미 과학적으로 확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폐 중독을 추적하는 세번째 방법은 산소에 대한 노출을 수치로 따라가 보는 것이다.
이 기법은 폐의 단위 독성 흡수량(UPTD : Unit Pulmonary Toxic Dose)을 계산하는 것이며 1.0 대기압 하에서 100% 산소를 1분간 흡수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일일 615UPTD는 폐활량 2% 감소를 일으키며, 1425단위는 10%의 감소를 유발시킨다.

UPTD를 계산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징후로 판단하는 것이 여전히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UPTD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한 경우는 여러 날 동안 여러 차례의 다이빙을 하면서 모두 다 많은 양의 산소 감압을 해야 할 다이빙을 계획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다이버에게 폐 중독의 징후가 보일 때에는 즉시 계획을 바꿔야 한다.

 

폐 중독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산소에 대한 노출을 가능한 가장 낮은 분압 하에서 가장 적은 시간 동안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우리가 공기를 이용하여 다이빙을 하고 최대 수심을 130피트로 제한한다면 산소의 독성이 문제를 일으킬 기회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폐 중독을 막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air breaks"(산소로 호흡하는 중간에 공기로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 것)를 취하는 것이다. 세포에 대한 손상은 누적되는 것이어서, 만약 중간 중간 5분씩 공기 호흡을 하면서 25분씩 산소에 노출된다 하여도 누적되는 손상에 의해 세포가 망가질 수 있다. 경험적인 자료로 볼 때, 산소 호흡에 비례하여 공기로 호흡하는 시간을 계속적으로 늘려 주면 다이버가 산소 중독에 대해 두 배 이상 긴 시간을 견뎌 낼 수 있다.

 

 중추신경계 산소중독

 

중추신경에 대한 손상은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산소 분압하에 노출됨으로써 유발된다. 일반 공기로 호흡할 경우, 218피트에 이르기 전에는 산소 분압이 1.6까지 높아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추신경에 대한 산소 중독은 일반 다이빙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점점 더 많은 다이버들이 Nitrox를 이용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40%로 산소량을 높인 혼합 기체로 호흡할 경우 99피트에서 산소 분압이 1.6에 이르게 되며, 100% 산소를 이용할 경우 단지 20피트만 내려가도 1.6에 다다르게 된다.

따라서 중추신경에 대한 산소의 독성은 일부 스포츠 다이버에게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연구 목적이나 상업적으로 다이빙을 하는 다이버의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산소에 의한 중추신경 손상의 최초 징후이며 가장 위험한 징후는 매우 비정상적인 경련, 혹은 발작이다.
산소 손상을 말하는 여러 증세나 징후가 있기는 하지만 그 어느 것도 발작이 곧이어 일어날 것이라고 시종일관 경고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산소가 지나치게 많어져야 발작이 시작되고 일반적인 경련을 동반하는 과산소 상태는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산소 독성에 의한 발작이 어떤 영구적인 손상을 만들어낸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물 밑에서 다이버가 발작을 일으키게 될 경우 익사의 위험이 있으며 기도가 막힌 상태에서 급상승 하다가 공기색전증(pulmonary barotrauma)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중추신경 손상의 징후가 나타나기 전까지 각 개인이 견디어낼 수 있는 산소의 양은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그 환경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어떤 다이버가 높은 산소 분압 아래에서 여러 차례 다이빙을 무사히 끝낸 경우 그는 자신이 산소의 독성에 대해 아주 강하다는 그릇된 결론을 스스로 내리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낮은 산소 분압 아래서 행하는 다이빙 도중 갑작스런 산소 중독으로 고통받게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물 속에서보다는 건조한 챔버 안에서 산소를 견디어 낸다.

 

실제로, 많은 다이버들이 챔버 안에서 2시간 동안 66피트에 해당하는 3기압 하에서 산소를 아무런 문제없이 견디어냈다. 하지만 수중에서의 연습 도중에는 산소 분압 1.6에도 미치지 않는 상태에서 몇몇 다이버들이 발작을 일으켰다. 한편, 챔버에서의 테스트 중에는 때때로 시야가 터널에서처럼 보인다든지, 근육 경련이 발생했는데 이는 수중에서 최초의 징후가 발작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

 

발작이 시작되면서 의식이 상실되고 근육이 이완된 상태가 약 30초에 걸쳐 진행된다. 그 후 전신의 모든 근육은 약 1분간에 걸쳐 심하게 수축된다. 다이버는 이제 매우 급하게 호흡을 하기 시작하고 그후 수분에 걸쳐 매우 혼란스런 상태에 놓이게 된다.

 

쉽게 상상할 수 있듯이, 다이빙 중에 이런 상태를 당하게 되면 대개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특히 앞에서 간략한 여러 징후를 말했었는데, 실제 수중에서는 모든 것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존된다.

중추신경에 대한 산소 중독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몇가지 것들이 알려져 있다.
우선 두가지로, 깊이 다이빙하는 것과 물 속에서 과도하게 힘을 쓰는 것이 그 둘이다. 힘을 많이 쓰게 되면 신체 내의 이산화탄소 분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뇌로 향하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이산화탄소의 분압을 증가시키는 다른 원인으로는 정상적인 호흡을 참으면서 숨을 쉬거나, 이산화탄소가 많이 포함된 기체를 호흡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증가, 그리고 아드레날린 , 아트로핀, 아스피린, 암페타인이나 다른 자극제의 증가는 중독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CNS를 방지하는 약품은 없다. 동물 실험에서 경련을 방지할 수는 있었으나, 오랜기간 지속된 발작으로 인한 뇌 손상이 발견되었다. 가장 효과적인 방지 방법은 산소 분압의 증가 및 시간을 제한하는 것, 그리고 산소 호흡의 중간에 공기로 숨을 쉬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지침은 감압 기간중 산소 분압이 2.0을 넘지 않게 하라는 것과 100% 산소로 20피트(산소 분압 1.6) 를 넘지 말라는 것이다.

 

활동적인 잠수 도중 산소 분압이 1.6을 넘어서는 안 되므로, 1.5에서 1.3까지의 낮은 제한을 두어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높은 산소 분압 아래에서 잠수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적합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다.

 

어찌 되었든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다이빙을 즐겨야 할 것이며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의미하는 것이지 "모든 다이빙은 위험하니 하지 맙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두기 바란다.

  

 

어떤 다이빙이라도 산소의 분압이 1.6기압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며 최대시간도 45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총 다이빙 시간도 24시간 이내에 150분을 넘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 또는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찬물에서는 그 한계가 줄어들게 된다.

 

   

 준익사

 

 

준익사란 물에 잠겨서 최소한 24시간 이상의 시간이 경과되고 호흡장애 상태가 지속되는 의학적 상태를 말한다. 익사란 물속에 잠긴 상태로 24시간 이내에 산소부족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무의식, 청색증,호흡 중지와 입에 거품이 나는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상태가 경미한 초기에는 약한 호흡과 혼란을 보인다.

 

뇌조직은 산소가 4-5분 정도 공급이 되지 않으면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되지만 아주 추운 상태에서는 이시간이 연장 될 수 있다. 더해서 준익사 상태에서 의 환자가 초기에 겪는 산소 부족 정도는 결정하기가 어렵다. 아주 차가운 물에서 40분동안 잠겨있던 환자가 소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환자를 소생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준익사는 폐가 침수된 경우와 잘못된 곳으로 음식이 들어갔을 경우의 숨막힘처럼 후두부분만 막혀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후드 부분만 막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환자가 의식을 갖고 침수에 반응을 할 수 있었던 경우이다. 후두부분이 막혀있던 사고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호흡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다.

 

폐 침수의 경우 물의 성격과 침수량에 따라 여러가지 생리적인 현상이 나타난다. 해수나 담수의 염분 농도는 신체의 염분농도와 다른데 해수는 혈액보다 염분도가 높고 담수는 혈액보다 염분도가 낮다. 그러므로 해수나 담수 모두 폐에 유입되면 허파꽈리의 조직을 손상시키게 된다.

 

허파꽈리의 조직이 손상 받으면 혈액내의 체액이 허파꽈리로 유입되는 이차 익사가 일어나게 된다. 이렇게 폐에 체액이 가득 차게 되면 물과 합쳐져 저산소증이 더욱 악화되게 되고 체액에 의해 거품이 형성되며 빠져나가는 단백질이 코와 입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이차 익사는 사고 후 몇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형상 안정된 준익사 환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의료진의 관찰이 필요하다.

 

환자가 이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으면 즉시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이때 공기를 충분히 불어넣어 기도가 열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나쳤을 경우 위를 부풀릴 수 있는데 구토가 유발될 수 있으며 구토를 통한 산성의 구토물이 폐로 유입되면 또 다른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

 

 

가능한한 산소는 빨리 그리고 지속적으로 공급하되 환자가 호흡을 시작해도 계속 실시한다. 찬물에서 구조된 환자의 맥박은 아주 약해 감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심폐 소생술을 시도하기 전에 환자의 맥박을 주의 깊게 확인해 보도록한다.

 

준익사 환자의 증상은 때로는 심각한 상항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모든  환자에게는 산소를 공급하고 의식이 있고 숨을 쉬는 등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즉시 의료진에게 후송하여 보호 , 관찰하도록 한다.

 

병원에서는 흉부 X-ray와 혈액 검사 및 심전도 검사등을 하고 정맥 주사 및 복용약 등을 처방한다. 준익사에서는 폐가 가장 받기 쉬우나 저산소증에 관련되면 신장, 심장, 뇌 등 민감한 기관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완전 치료는 매우 힘들다.

 

 

질소 마취

 

정상적인 상태에서 질소는 비활성이지만 분압이 높아지게 되면 몽롱함이나 마취를 유발하게된다. 불활성 기체의 맘취현상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장 흔히 거론되는 Meyer-Overton의 가설은 질소가 단백질로 구성된 전도회로의 피부를 녹임으로 인해 신경신호들이 짧아진 회로상을 순환 진행한다는 것이다.

 

질소마취는 거의 100피트(30m)에 접근하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며 수심의 증가에 따라 증상은 심화되며 개인에 따라 내성도 달라진다. 어떤 다이버의 증상은 100피트나 130피트 사이에서 심각하지만 다른 다이버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증상은 깊이나 시간이 증가할수록 더 심해지며 술에 취했을때와 같이 사고력과 판단력, 기억력 등이 흐려지며 신체적, 정신적, 기술을 요하는 작업의 수행능력이 둔해지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행복감, 자기확신의 증가나 분별력의 감소를 느낀다.

 

 

또 시간, 공기량, 수심 및 짝의 위치확인에 무관심해진다. 경험이 많아지면 이러한 기술들은 반사작인 것이 되지만 그렇지 못한 초보 다이버의 경우에는 60피트 이하에서 다이빙을 해서는 안된다. 질소마취의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지만 낮은 수심으로 상승하게 되면 증상은 빠르게 사라진다.

 

다이빙 계획과 같은 다이빙 사전에 기억했던 정보를 잊어버릴 수도 있으며 이와 같은 건망증 역시 수중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산화 탄소의 증가는 질소마취의 증상을 가중시킨다. 또 휴식상태의 다이버보다는 힘든일을 하는 경우에 더 빨리 나타난다. 이 외에 술,피로,불안감,추위 그리고 약물등이 질소마취의 가능성을 더 증가시키게 되며 초보자는 경험자보다.더 빨리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런 질소마취의 위험성이 레크레이션 다이빙의 130피트(40m)이상되는 깊은 수심의 잠수를 금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이다.

 


 

NAUI Course Director

NAUI Nitrox diving Instructor

ASHI CPR Instructor

김승규

 

 

 

 팀 드레이크/team DR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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