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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강좌 27] 다이빙생리/순환계통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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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은 근육에 쥐가나서 통증을 느끼며 일시적으로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데 보통 근육이 혈액공급을 초과해서 사용될 경우 발생하게 된다. 이는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에서 또는 지나치게 큰 핀을 사용할 때와 같이 지쳤을 때 발생한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순환계통에 문제가 있거나,추위,갑작스런 운동,탈수 또는 과다한 땀의 배출,피로,영양 부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등을 들 수 있다. 경련은 주로 발가락이나 종아리에 많이 나지만 다른 곳에도 날 가능성도 있다.
초기증상은 근육에 갑작스런 통증이 오는 것이다. 이때는 운동을 멈추고 쉬면서 스트레칭등으로 전체적인 근육경련으로의 악화를 예방한다.
응급처치로는 핀차기를 늦추고 경련이 오는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거나 주물러 주도록 한다. 예방법으로는 평소에 체력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다이빙을 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를 사용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열손실을 방지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경동맥은 뇌에 혈액을 제공해주는 주동맥으로 목부분의 분기점에 공동을 가지고 있다. 경동맥 공동의 목적은 혈압에 따른 심장 박동율의 조절에 있다.
꽉 조이는 후드나 목씰은 이 부분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한 혈압상승은 결과적으로 심장 박동수를 느려지게 해 혈액 공급이 방해를 받고 이로 인해 특히 지쳤을 경우 무기력, 졸음, 탈진, 등의 증세를 보이게 된다.
이런 경동맥 압박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목주위를 지나치게 조이지 않도록 잠수복을 조절해야 한다.
다이빙은 종종 심장마비나 발작에 의한 사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심장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빙시에는 심장의 운동량은 증가하고 심근으로의 혈액공급량과 심근이 순환시킬 수 있는 혈액의 양은 한계에 도달하고 이때 심장에 모르는 문제가 있었거나 한계수용시의 문제가 있을 경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희생자들은 사십대의 남성들로 흡연자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가 대부분이다.
찬물에 얼굴이나 몸에 담그게 되면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게 된다. 따라서 팔다리의 혈액순환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다이빙 반사작용이라 한다. 이런 현상은 바다에 서식하는 모든 포유류에 공통으로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는 때로는 심각하거나 극미하게 나타난다.
결국 개인적인 차이가 매우 크다. 그러나 다이빙 반사는 바다포유류의 경우와는 다르게 인체의 산소요구량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이런 불규칙한 심장 박동수의 감소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 문제가 없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익사상태에 빠진 사람에게는 찬 물에서 심장의 박동수가 느려져 소생 가능성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찬물에 오랫동안 빠져있던 사람이 회생하는 수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다이빙 반사작용에 의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심장마비는 과도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나이많고, 뚱뚱하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난다.
심장마비의 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한 쪽 또는 양쪽 어깨나팔,목등으로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2. 지치거나 호흡이 가빠진다. 3. 입술이나 피부가 청색을 뛴다. 4. 쇼크 5. 소화불량,메스꺼움,구토
응급처치로는 환자를 편안히 앉히고 산소를 공급한 다음 도움을 요청하고 의료진이 도착해 환자를 운반할 때 까지 기다린다. 심장미비는 무의식,호흡정지,맥박정지,청색증,동공확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응급처치로는 CPR을 실시하고 긴급구조를 요청하거나 환자를 직접 의료기관까지 운송하도록 한다.
신체의 내부에는 여러가지 반경식 공기 공간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은 주변압과 공기 공간 사이의 압력차이로 인해 손상을 당할 수 있다. 압력의 차이는 대부분 공기의 출구가 막혀 압력평형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이런 신체부분에는 중이강, 부비동, 폐와 기도 내장 등이 속해있다. 이부분을 제외하고 신체는 액체와 고체로 구성되어 있고 압력을 가하여도 부피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중이강과 부비동은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얇은 실핏줄을 포함한 막으로 둘러 쌓여 있다. 주변압이 내부의 공기공간의 압력과 균형을 이루지 않은 상태로 증가하게 되면 높은 압력이 신체를 이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에 전달되게 된다.
이때 조직과 공기공간은 압력차이를 나타내고 즉각적인 압력균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조직은 부풀어 오르고 손상을 입게 된다. 압착은 압력의 차이로 인해 직접적으로 신체에 나타나는 물리적 상해를 말한다.
다이버는 이미 귀의 압력평형을 맟추는 발살바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여기서는 중이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그 방지법에 대해 소개한다.
중이강은 중이강의 공기압을 조절하는 유스타키오관에 의해 인후와 연결되어 있다. 유스타키오관의 인후쪽 끝은 평상시 닫혀있고 매우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하강시 압력 균형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이 관의 입구는 더욱 세게 닫혀져 압력평형을 방해한다.
이 현상을 트랩도어 효과라 하며 어떤 다이버는 트랩도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한 발살바법을 시도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인후의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관을 더욱 더 세게 막게된다.
또한 이런 행동은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폐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므로 심장이 불규칙한 운동을 하게 되고 졸도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내이의 손상을 가져온다.
유스타키오관이 막히고 중이의 압력이 감소하면 이 압력차이 때문에 내이의 원형창 파열을 이르키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내이로부터 중이로 체액이 유출되어 귀가 들리지 않거나.이명,현기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상황은 아주 위험하며 영구적인 귀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또한 무리한 발살바법의 시도는 빠른 압력변화를 유발해 내이의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압력균형을 위해 너무 세게 혹은 오랫동안 시도하지 않도록 한다.
발부터 천천히 하강하면서 서서히 그리고 자주 압력균형을 맞추도록 하고 귀가 조금 아프거나 비정상적인 느낌이 들 때는 약간 상승하여 압력평형을 이룬 후 다시 하강하도록 한다.
귀의 압력균형을 맞추는 방법에는 발살바법 이외에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프레즐법은 입과 코를 닫고 입의 하부근육을 움직여 유스타키오관을 열고 혀를 사용해 관으로 공기를 밀어 넣는 방법이고 ,토인비법은 입과코를 닫고 침을 삼키는 방법이다. 턱을 움직이거나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이거나 입을 닫고 하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이들을 병행할 수도 있다.
중이의 압력평형 실패는 고막사이의 약 3psi정도의 압력 차이를 일으켜 파열시킨다. 수중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중이로 찬물이 들어와 현기증이 유발되는데 현기증은 위험하므로 피해야 하며 귀 속의 물이 체온에 의해 따뜻해지면 가라앉는다. 따라서 균형을 되찾기까지는 단단한 구조물에 의탁함으로써 현기증을 극복하도록 한다.
역압착은 상승도중 여러가지 이유로 공기가 유스타키오관을 빠져나가지 못해 중이의 압력이 높아질 때 발생한다. 일반적인 압력평형 기술들을 시도하면 상태는 악화된다. 정확한 행동법은 서서히 재상승하는 것이다. 하품이나 턱을 씰룩거리는 동작이 압력배출에 효과적일 수 있다. 반드시 상승해야 할 경우엔 우선 상승한 후 의사의 치료를 받을 때까지 참아야 한다. 이 때 고막이 파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압력은 고막파열을 통해서보다는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압착은 주로 감기나 사이너스 감염 상태에서 다이빙을 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내이와 관련된 감압병 역시 현기증이나 청각상실을 유발한다. 귀의 벤즈는 매우 드물지만 무감압 한계를 초과하거나 한계에 도달하지 않고서도 빠른 상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는 절대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중이 압착의 증상에는 귀의 통증, 현기증, 청각상실, 이명, 귀가 가득찬 느낌, 귀의 출혈 등이 포함되며 피가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기도로 넘어올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다이빙을 중단하고 다이빙상에서 식견 있는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공동으로 통하는 공기의 통로가 막히면 사이너스의 부풀어오름과 출혈을 유발하는 공동 압착이 일어나게 된다. 이 공동은 얼굴의 뼈 사이에 위치하며 점막조직으로 전달되고 내부의 진공효과가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즉각적인 압력평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점막내부의 모세혈관이 부풀게 되고 파열을 일으켜 심각한 고통이나 상해를 일으킨다.
공동 압착의 증상과 징후로는 강하고 부분적인 통증, 혈액 및 점액이 코를 통해 유출하거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이빙을 중지하고 의사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공동 압착은 알레르기 감기, 감염등으로 인한 코막힘의 경우에 다이빙을 하지 않음으로써 쉽게 피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경우에 코와 싸이너스 사이의 공간을 뚫어주는 의약품을 사용하면서 다이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다이빙 도중 약 효과가 떨어져 공동 내부에 높은 압력의 공기가 갇힌채로 막히는 결과를 만들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상승도중에 역압착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다이빙은 항상 건상한 상태에서만 행해져야 한다.
코의 기형, 이물질포낭, 비장 등은 공동의 개방을 막을 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 비정상적인 요인들은 의학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썩은 치아를 불완전하게 봉합한 경우 치아 내부에 빈 공간이 생길 수도 있고 내외부간의 압력차이에 노출되면 이 공간에도 압착 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 조직이 부풀거나 내부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상승 도중에는 통증과 출혈을 심화시켜 마침내 치아를 깨뜨릴 수도 있다.
만약 다이빙 도중 치아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다이빙을 중단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치과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치아압착을 예방할 수 있고 치아압착을 당했을 경우 이상이 있는 치아는 치료를 받도록 한다.
치통은 공동 압착에 의해서도 느껴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위쪽 치아의 뿌리 부분이 공동까지 연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숨을 참고 다이빙을 하면 수심이 증가할수록 폐는 압착을 받게 된다. 이때 보일의 법칙에 의해 폐가 압력 균형을 이루게 되면 가슴의 부피가 작아진다. 그러나 가슴은 무한정 작아질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지나면 조직이 손상을 받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혈이 일어나게 된다.
이 상태를 흉부압착이라 하며 흉부과대팽창의 경우보다는 드물게 발생하며 위험성도 절대적으로 적다.
오랫동안 폐손상은 숨을 참고 5대기압을 초과해야 발생할 수 있다고 믿어져 왔다. 그 이유는 다이버의 폐용적이 남은 부피 이하로 수축도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하강할 때 신체의 말단과 하복부로부터 가슴쪽으로 혈액이 이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효과에 의해 폐의 부피가 효과적으로 감소하며 폐의 압착 없이 압력 균형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 알려졌다.
폐에 공기를 가득 채우고 하강하는 다이버는 300피트 정도까지는 하강했다. 그러므로 숨을 참고 하는 다이빙시 폐를 공기로 가득 채웠을 경우엔 문제가 없지만 가득 집어넣지 않고 하강하면 폐압착이 유발된다. 또한 의식을 잃은 다이버가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가라앉는 동안 폐압착을 당할 수 도 있다. 흉부압착은 치명적일수 있으며 희귀하지는 하지만 다이빙 위험으로 존재하고 있다.
폐 안에서 압축된 공기를 상승도중 적절히 방출시키지 않으면 여러 가지 폐 압착이 일어나게 된다. 상승도중 호흡을 내뱉지 않게되면 폐의 과도 팽창,허파꽈리의 팽창과 결과적으로는 허파꽈리의 파열을 일으킨다. 어느 부분에서 허파꽈리가 파열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폐압착이 독립적 혹은 복합적으로 오게된다.
NAUI Course Director NAUI Nitrox diving Instructor ASHI CPR Instructor 김승규
팀 드레이크/team DR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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