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낮의 온도는 높은데
오전엔 을씨년스러운 기온.
무리하지 말자는.. 예술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준비하던중
한국해양대학교의 이재*교수님이 응원차 방문
반가운 인사와 커피, 그리고 맛있는 점심을 들고
오후부터 본격 먼지구뎅이속으로 돌진
거의 햇빛이 없어지는 시간까지 밀어내서
배를 육상에 올린지 2주동안에 킬, 선저 약1/2을 애당초 발라 놓았던 인터내셔널제 에폭시류 인터프로덱터 페인트 표면까지
응착되어 있는 따개비들의 뿌리들를 샌딩해 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들이 많아 4-5일 쉬었지만
원체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고, 허리와 목, 팔에 힘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즐기는 선에서 무리 하지 않는 선까지를 오가고 있지요.
킬의 로프에 걸렸던 상처들과 벌브킬의 한국해양대학교 수업중의 머리통만한 마위들에 미끌렸던 상처들도
에폭시/카본 퍼터로의 마무리들로 얼추 정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터내셔널제 실리콘류 방오도료는 이미 오래전 구해 놓았고, 사전에 도포할 프라이머를 수배중인데
별로 큰 힘들이지 않고 구 할 수 있겠지만, 워낙에 에라가 많은 조국의 형편상 수차례 반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프로펠러도 이미 뽑아내어 말끔하게 정리 해 놓았고
프로펠러 고정/작동 기어 뭉치를 어렵지 않게 빼내어
자가제작 이물질 제거 용액에 담가 이물질들과 수중 구리스류를 녹여 내었지요.
이 MAXPROP 프로펠러는 기어 조립과정에서는 신중하게 메뉴얼을 보며 해야 합니다.
피치 조정때문에...
연일 워낙에 많은 먼지에 노출되기 때문에...(라고 합리화 하며)
저녁마다 치킨과 맥주로 저녁을 떼우고 있는데.....지방이 걱정됩니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