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톡으로

작성자야다|작성시간26.06.09|조회수0 목록 댓글 0

아디아포라 (adiaphora) -

‘아디아포라(adiaphora)’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대수롭지 않은것’, 즉 “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은 일”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인생에는
목숨 걸 필요가 없는 일들이 참 많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한 부부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경상도 사람, 아내는 전라도 사람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고향에서 자라 서로 다른 말을 쓰고,
다른 음식 맛에 익숙했지만,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고,
그 사랑으로 매일을 다정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저녁, 아내가 따뜻하게 삶은 감자를
식탁 위에 올렸습니다.

“여보, 감자 좀 드세요.”

남편은 아무 생각 없이 옆에 있던 하얀 그릇에 손을 뻗어 감자를 찍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맛이 이상했습니다.

“아니, 이게 뭐야? 설탕이잖아!”

남편은 눈살을 찌푸리며 투덜거렸습니다.

“우리 경상도에서는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지,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는 사람은 처음 봤네.”

아내는 그 말에 얼굴빛이
확 변했습니다.

“세상에, 소금에 찍어 먹는다고요?
우리 전라도에서는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어요!
그게 얼마나 맛있는데요.”

사소한 한마디가 오해를 낳았고, 그 오해는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서로의 방식이 틀렸다고 주장하며,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결국 남편은 “당신은 도대체 우리 집안이랑은 도저히
안 맞아!”라는 말까지 내뱉고 말았습니다.

그 한마디가 불씨가 되어, 두 사람은 끝내 이혼 법정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판사 앞에 선 남편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판사님,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습니까?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으라니요!”

아내도 지지 않았습니다.

“판사님, 세상에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는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그게 더 이상하죠!”

판사는 잠시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두 분 다 참 재미있으시네요.
감자를 소금에 찍든, 설탕에 찍든 무슨 상관입니까?
우리 강원도에서는요… 감자를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그 순간, 법정 안의 공기가 잠시 멎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어쩐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그렇게 별것 아닌 일 하나가 한 가정을 무너뜨릴 뻔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이런
‘감자 이야기’를 수도 없이 겪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 마음을 다치고, 별것 아닌 문제에 고집을 세우며, 내가 옳다는 이유 하나로 관계를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감자를 소금에 찍든,
설탕에 찍든,
고추장에 찍든,
결국 감자는 감자입니다.

먹는 방식이 다를 뿐, 본질은 하나입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관용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옳고 그름을 따집니다.

정치에서도,
종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심지어 가족 간의 대화 속에서도 말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아디아포라’, 즉 “굳이 싸울 필요 없는 일 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람마다 태어난 곳이 다르고, 배운 것이 다르고, 익숙한 방식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그 차이는 잘못이 아니라, 그냥 다름의 색깔일 뿐입니다.

그 색이 섞일 때 세상은
더 풍요로워지고,
그 다름을 인정할 때 사랑은 더 깊어집니다.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에는 분명함이 필요합니다.

진실, 정의, 신뢰,
그리고 인간의 존엄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비본질적인 일,
즉 소금이냐 설탕이냐 하는 문제에서는 우리가 조금 더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관용을,
그리고 모든 것에는 사랑을.

그것이 우리가 이 복잡한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살아가는 방법일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와 다투고 싶을 만큼 다른 생각이 있다면, 한번 속삭여 보세요.

“이것도 '아디아포라'야… 대수롭지 않은 일이야.”

그 한마디가 당신의 하루를,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구할지도 모릅니다.

🌿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세상은 옳고 그름으로만 나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방식 속에도 진심이 있다.

결국 마음을 이기는 논리는 없으니, 사랑과 배려로 사소한 것들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지혜인이다.

<時調>

아디아포라 (adiaphora)
유응교

본질엔
일치하고
비본질엔 관용으로

모든 것엔
사랑으로
사물을 대해줄 때

세상은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행복은 내마음속에>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
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겨질
때도 많습니다.

또한 남들은 행복한것
같지만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똑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가
행복을 추구하고 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내가 좀더 주면 될 것을
내가 조금 손해보면
될 것을 내가 좀더
노력하면 될 것을 내가
좀더 기다리면 될 것을
내가 조금 움직이면
될 것을 말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주기 보다는
받기를 바라고
손해보다는 이익을
바라며 노력하기 보다는
행운을 바라고 기다리기
보다는 한순간에
얻어지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늘 행복하면서도
행복하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굳이 행복을 찾지 않아도
이미 행복이 자기속에
있는 걸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내 자신을
들여다 보십시오.

과연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잘못된 행복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이제 부터라도
작은 행복부터 만들어
가고 소중히 여길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받은 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