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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감상후기

호기심을 열정으로 바꿨던 시간들.

작성자최은진|작성시간13.12.31|조회수40 목록 댓글 3

13년 4월 용기를 내어 극단에 발을 디디기 시작 하였습니다.

 

열정이라고 표현 하기 보다는 그 당시 호기심이 가득 찬 마음으로 손을 내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따듯하게 손을 잡아 주셨던 선배님들의 환한 미소와 격려의 말들.. 그때의 따듯함은 지금도 가슴속에 살아있습니다.

 

처음 "동치미" 라는 작품을 통하여 진정한 감동의 눈물을 느꼇고,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던 마음을 활화산 같은

 

열정 으로 가득차게 했었던 기억들이 다시 한번 "가족사진" 이라는 작품에 도전 하게끔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불과 한달 이라는 연습시간 동안 선배님들의 가르침속에 저를 포함한 래열선배, 서현, 옥주, 재웅 과 열정적으로

 

연습했었던 시간과 노력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잘 표현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저한테 있어서 만큼은 정말 뜻 깊고, 한 발더

 

도약 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야 다시 뒤돌아 보니, 사실 이야기속의 삶과 현실속의 고단한 삶은 분명히 다른데 극 안에서의 준호를 표현 하기에

 

는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연히 신입의 입장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는 생각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의욕만 앞서 여러 부분을 많이 놓쳤던 부분들이 아쉽게도 느껴집니다.

 

하나의 작품을 마무리 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와 한번씩 생각 하면 과욕은 열정과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는 마음이 아닌가 라

 

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배움의 가지라 생각 하고 앞으로는 하나 와 둘의 차이를 차근차근 익혀 연기를 즐

 

기면서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끝으로 “가족사진” 작품의 매듭을 잘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예맥” 단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인생은 연극이다. 오늘도 나의 인생이라는 연극무대에서 따듯함으로 한페이지를 채워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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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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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상렬 | 작성시간 14.01.04 어려운 여건에서도 슬기롭게 참아내고 이겨가는모습이 고맙고 대견합니다.
  • 작성자박옥주 | 작성시간 14.01.05 준호 역할에 애착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주서현 | 작성시간 14.01.09 본공연체질ㅋㅋㅋ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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