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수확 시기, 가공 방식, 그리고 생산 지역에 따라 정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가장 대표적인 녹차의 이름들을 기준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수확 시기에 따른 이름 (한국 전통 기준)
봄에 차나무에서 잎을 언제 따느냐에 따라 맛과 이름이 달라집니다. 일찍 딸수록 잎이 부드럽고 맛이 은은하며 가격이 비싸집니다.
우전 (雨前):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4월 20일경)' 이전에 가장 먼저 따는 최고급 차입니다. 잎이 아주 여리고 은은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세작 (細雀): 곡우 지나고 입하(5월 5일경) 전에 따는 차입니다. 잎이 마치 참새 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고급 녹차입니다.
중작 (中雀): 5월 중순에 따는 차로, 세작보다 잎이 더 자란 상태라 맛이 조금 더 진하고 떫은맛이 살짝 올라옵니다.
대작 (大작): 5월 말 이후 늦게 따는 차로, 잎이 크고 거칠지만 떫고 구수한 맛이 강해 잎차나 현미녹차 등의 티백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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