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洛川淸疏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사회 분열의 책임은 정치자들과 목사들에게 있다.

작성자박희용|작성시간26.06.13|조회수3 목록 댓글 0

洛川淸 2026613일 토요일  사회 분열의 책임은 정치자들과 목사들에게 있다.

 

[박희용] "보수 개신교가 반공, 반동성애 전략을 거쳐 한국을 신정국가로 만들려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라는 예리한 분석과 " 이웃을 이웃답게 만나는 민주주의로 나가야 한다"란 결론 사이에 심연이 놓여 있음을 전문가들과 기자들도 잘 알 것이다. 결론은 참 좋은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양쪽에 통하겠는가? '신정국가로 만들려고 끊임없이 시도한다는 말이 사실은 참 무서운 말이다. 중동의 상당수 국가들을 보면 불가능한 시도가 아니다. 인간 정신의 흡수성과 가소성은 선천적이기 때문에 한 번 물들고 만들어져서 굳어진 정신은 불가역이다.

  한국사회의 분열상은 이제 가족과 이웃, 직장, 단체 등 사회 곳곳에 만연하다. 가족과 친척, 친구와 친지 간에는 지지 정당에 따라 뚜렷이 패가 갈린다. 서로 왼고개치며 교류를 끊는다. 이런 상태에서 기사의 전문가들 말대로 "이웃을 이웃답게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 한국사회가 이렇게 된 원인은 보수 개신교의 신정국가 시도도 있지만 정치자들이 자기 출세와 당리당락을 위해 부단히 국민들을 지역과 이념, 도덕성 등으로 편가르기 하며 선동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민주당과 국힘당 내부에서조차 파벌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이웃을 이웃답게 만나는 민주주의"가 되려면 가장 먼저 정치하는 자들부터 정신을 바로해야 한다.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이념을 미끼로 대중을 선동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자들부터 이웃다워야 한다. 또한 기독교 목사들은 신앙에 현실 정치를 개입시키지 말아야 한다. 현실 정치가 불만이면 신도들 앞에서 장광설하지 말고 정계에 나서 대중 앞에서 소신을 말해야 한다. 승려들은 민주화운동 때 사회에 나섰다가 민주화가 된 후에는 순수한 신앙인으로 정진하고 있다. 우리 사회 분열의 근본 책임은 정치자들과 정치성향 목사들에게 있다. [프레시안] 윤석열이 드러낸 '최첨단 극우'내란·외환 판결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박상혁 기자2026. 6.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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