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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점(뜻)을 찾아 걷기(1)
1. 문명-절벽 달리기
겨우 200년 남짓 될까한 현대 문명사회는 직선 질주 본능 사회다. 무한 속도경쟁속에 몰아넣고는 성공자에게 박수를 치게하며 추종하게 만들어 간다. 출발선을 가로로 그어놓고 동시에 출발한 것이니 기회균등은 주어졌고 불평등이란 없다고 강조한다. 목표를 제시하여 골인점(결승선)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성적순위를 정하여 세로로 길게 줄을 세운다. 몇명의 승자 고르기가 끝나면 패자는 낙오자로 팽개치고는 이는 생명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우겨댄다. 노력에 여하에 따라 승자와 패자는 가려지는 법, 패자들의 불만은 게으름의 당연한 결과라고 일축한다.
소수의 승자 독식은 많은 패자의 가난으로 이어져 사회를 궤멸시키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문명 발전=목표 향해 달리기'가 제동장치 없이 계속 질주하면 곧 절벽을 만날 터이니 심각한 고민이다. 기본적 의식주를 넘어선 '높은 경제지표'는 목표는 될지언정 우리가 지향하는 행복한 삶의 뜻은 아니다. 소득이 낮아도 집안이 가난해도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세상에는 널려있다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지금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가? 돈, 권력, 명예, 그런 세속적인 것 말고 다른 무엇이 있지 않을까? 속도를 줄이고서 잠깐 멈추어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원시 연습을 할 때가 되었다.
2015.5.3 미래촌-품마을 아가동장 http://cafe.daum.net/mirea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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