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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칼럼

<대장도 없고>등 /품일기9월막주-아가동장

작성자김만수|작성시간22.10.02|조회수44 목록 댓글 1

<대장도 없고>등 /품일기9월막주-아가동장

 

 

<달그락 달그락> 9.26.월 3-218

달그락 그릇 부딛는 소리에 잠을 깬 새벽

반세기 넘도록 저곳 떠나지못하는 부인님

고맙고 안쓰러워 저 자리 내가 빼앗어야지

 

<뒤통수 까인> 9.27.화 3-219

개인적 지나는 얘기를 꼬투리 잡아서

뒤통수 까이면 사람들은 돌아버린다

지도자 이니 참아라, 턱도 없는 소리

 

<아, 내 돈!> 9.28.수 3-220

할머니 호떡 사고 거스름 돈 받다가

바람이 불어와 놓쳐버린 천원 한장

날아간 돈 주으러 허둥, 발로 꽉 밟다

 

<대장도 없고> 9.29.목 3-221

모두가 대장이고 말썽쟁이인 동네

마당쇠 두어명이 떠받치는 품마을

대장도 없고 말썽쟁이도 없는 세상

***스페이드 '21세기 상호부조론' 읽고***

 

<거친 말> 9.30.금 3-222

자신도 이해되지 않는 거칠어진 말 버릇

반세기 함께 살아오며 입이 헐어버렸나

잘알고 나니 창피하다 "바로 고쳐야지"

 

<수수만년이 쌓인> 10.1.토 3-223

현대의 과학적 검증이란 백년도 안된것

5천년 이어온 귀한 '단군10훈' 아가놀이

전통은 수수만년 수많은 경험이 쌓인것

 

<곰팡이 피다> 10.2.일 3-224

요몇날 집 비웠더니 시멘트바닥에 파란 곰팡이

아들딸 전화없이 몇달 지나니 입에 붙은 곰팡이

형제간 만나지않고 한해되니 길에 쌓인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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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봉조 | 작성시간 22.10.11 하이쿠 같은 시구처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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