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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지막 5장'을 참고하세요 :)

작성자아론|작성시간10.12.08|조회수144 목록 댓글 3

교회음악 철학 ( A Philosophy of Church Music )

 

IT학부 정보통신공학과 200155137 김 아 론

 

  먼저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하신 하나님과 유홍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좀 의아해 했었다. 철학을 교회음악에 갖다 붙일 수 있을까? 어떤 내용이기에 철학이라는 말까지 사용하나 하고 말이다. 교회음악에 관심이 많고, 찬양인도도 하고 있는 상황으로써 좋든 싫든 교회음악, 특히 경배와 찬양에 대한 책을 좀 접해야 했다. 하지만 몬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을 느꼈었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지만 많은 책들이 실용적인 부분(인도방법, 자세, 연주기법, 음향, 기교 등)을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정작 찬양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고 있지 않아서 그랬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만큼 이 책은 찬양에 대한 깊이가 있으며 절대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저자 김대권 씨는 교회음악 철학은 교회음악의 비전을 이뤄가야 할 리더십에 핵심적이고 실제적인 토대가 되는 사고를 말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근거하고, 신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 교회음악을 남기고 간 교회 음악가들의 음악관, 그리고 교회음악 이론 저술가들의 총체적인 사고의 틀을 말하고자 했다.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기억 할만 했고 또 하고 싶지만 요약을 하자면 이렇다.

 

  교회음악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다양한 각도에서 세부 사항은 다르지만 기본 원리는 변하지 않는 패러다임을 갖는다. 교회음악은 음악이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음악을 이끌어가는 것이며 교회의 본질에 토대를 둔다. 또한 교회 안에서 하나 됨(unity)을 표현하고 강화시켜 주는 매개체로서의 음악이어야 한다. 문화의 옷을 입고 교회음악은 나타난다. 나는 “회중의 문화와 상황에 적합한 음악을 채택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선곡에 있어서 우월주의(elitism)에 빠지고 말 것이다” 는 이 부분에서 인상 깊었다.

  저자는 인간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전달하며 승화시키기에 가장 강력한 언어가 음악인 것을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소리는 감격에 넘쳐 있는 중에도 질서가 있으며 큰 소리이든 작은 소리이든 그 안엔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고 했다. 나는 여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교회음악은 아름다움에 그 목적을 두는 예술지상주의로 빠지는 심미주의와 음악적인 효과에 결과의 틀을 둔 실용주의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교회음악은 철저하게 바른 신학의 기초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교회음악의 비전을 에베소서 4장 12절에 근거한 “성도를 온전케(equipping, perfecting)하며,” “봉사(ministering)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building)하심이라.” 의 세 가지에 찾고 있다. 즉, 이 비전은 성도로 하여금 온전한 찬송, 찬양의 삶으로의 준비 위한 훈련과 능동적인 봉사의 현장으로 들어가게 하는 성장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를 견고히 세우려는 총체적 음악사역(music ministry:음악목회) 차원의 섬김 이라고 말한다.

 

  ‘찬양의 본질’ 장에서 찬양은 오직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며 영성(하나님 앞에서 삶의 모든 면과 함께하며 드러나게 하는 방식)의 실체, 하나님을 향한 섬김, 지극히 자발적인 소리라고 말하고 있다.

 

  ‘찬송은 하나님을 향한 최상의 섬김’ 이라는 장에서는 찬송은 내면의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며, 찬송 속에 메시아 탄생의 복이 임하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감사를 쏟아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찬송은 지, 정, 의를 뛰어 넘는 감사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찬양은 하나님 앞에 굴복하는 것이며,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선포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을 선언 하는 것이며, 영성의 길로 들어서는 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찬송은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 영적 즐거움이 가득한 음악이 함께하는 것이며 찬양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 그의 뜻이며,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이며, 찬송은 오직 하나님의 소유라고 말하고 있다.

  ‘찬송은 지적 이해를 요구 한다.’ 는 부분에서 저자는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 중 “찬송을 부르게”(사 43:21)의 ‘부르다(saphar)’는 ‘(노래를) 부르다’ 란 의미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는 흥미롭게도 ‘계산하다’, ‘차례차례 생각하며 이야기하다’ 그리고 ‘선포하다’ 등의 뜻을 갖는 단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 14:15). 이 말씀은 마치 영의 언어인 방언기도 속에 자신이 전혀 알지를 못하면 마음에 열매 없는 기도에 불과한 것처럼 찬송노래를 부름에 있어서도 가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찬송이라면 이 또한 의미 없이 울리는 공허한 소리일 뿐임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정말 하나님 앞에서 회개 했다. 그 동안 내 입술에서 나왔던 찬송을 과연 몇 번이나 하나님께서 받으셨을까 생각하며 말이다.

  저자는 계속해서 사도 바울이 이 말씀 속에 사용한 ‘마음(nous)’ 이란 단어는 ‘생각(mind)’, ‘이성(reason)’, ‘이해(understanding)’를 의미하며 찬송하는 사람은 가사의 의미와 생각(idea)들을 알면서 찬송해야 함을 권면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찬송은 마음을 다한 애정의 표현이며 노래를 통한 찬양, 찬송은 예배 그 자체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분분은 나도 예전에 생각했던 부분으로 찬양인도자들이 찬양인도를 처음 시작할 때 “찬양하심으로 예배를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었다. 찬양, 찬송은 예배 그 자체이다. 이 말이 맞다. 준비하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4장 ‘음악은 하나님께 올려드릴 봉헌의 기회입니다.’ 에서는 ‘성경속의 음악’ 과 ‘교회음악인의 음악 비전’ 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음악은 다양했지만 그 중에서 ‘음악이 영적 예언을 위한 매개체였다.’ 는 것과 ‘악한 영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는 것에서 흥미로웠다. 영적 타락의 소리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나 이방민족이나 구분이 없었으며 이 모두는 성경에서 동일하게 그야말로 공허하거나 극히 혼란스런 소음들로 표현하고 있다고 저자는 언급 하고 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설사 그 음악이 궁전의 노래처럼 고고하고 우아하게 들릴만한 것이었어도, 결국은 ‘애곡’의 소리인 것임을 성경은 확고하게 지적하고 있다고 말한다.(암 8:3) 또한 세상음악은 가인의 6대손인 유발에게서 시작 되었다고 말한다.(창 4:21)

  ‘교회음악인의 음악 비전’ 에서는 ‘음악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지만, 다시 하나님께로 향할 봉헌의 기회입니다.’, ‘진정한 교회음악 리더십은 음악에 의해서나 음악을 위해서가 아닌, 오직 하나님에 의하여 그분만을 위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 살고 있는 교회음악인의 음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된 소리입니다.’, ‘교회음악인의 음악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말해줍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5장 ‘찬양대’에서 ‘성가대, 찬양대 모두는 성경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입니다.’ 라고 말하며 성가란 이분법적 사고에서 나온 말임을 언급한다. 또한 성가대라는 말에 어떤 계층적인 특권의식이 담겨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찬양대’라 이름을 사용함으로 성경적 관점에서 말하는 ‘노래하는 자들’ 이란 뜻으로 바람직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찬양대’라는 이름은 하나님 섬김에 최우선 순위를 두면서 하나님 백성들을 향한 섬김의 폭넒은 역할까지 감당하는 직무를 인식하게 해주며 이러한 찬양대는 더없이 적극적이며 헌신적으로 ‘신령한 노래(영혼의 노래)’의 영성과 열정 속에서 모든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아 성령의 기름 부음 받은 소리를 교회 안에 가득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계속해서 찬양대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시작된 헌신의 결과였으며 음악 속에서 영혼의 감격스런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며 구별된 사람들이며 성령에 의하여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며 영적 예언자들이며 영적군사 이며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들이며 공교히 올리는 자들이며 청지기 리더십을 지닌 그룹이며 섬기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 관심은 찬양대의 노래보다 노래하는 찬양대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 한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며 찬양을 부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찬양대는 영원한 하늘나라에서의 영광스런 찬송 모형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 중에 회중과 찬양대가 부르는 그 모든 찬송과 찬양은 이제 장차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향한 영광송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 때에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그 누구고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이 다 하나의 찬양대가 되어, 거룩하신 하나님 보좌를 향하여 의와 희락과 화평 속에서의 감격스런 찬양을 끝없이 부를 것입니다. 할렐루야! 로 글 맺음을 하고 있다.

 

  음악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이며 음악은 사람의 영혼을 움직인다. 나는 이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정도 내 나름대로의 개똥철학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읽게 된 ‘교회음악 철학’ 을 통해서 좀 더 완전하게 정립된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내 방 책꽂이에 꽂아 놓고 두고, 두고 읽게 될 것 같다.

  끝으로 교회음악 철학은 교회 음악인들의 사고를 이끌어 준다는 점에서 바른 신학에 기초한 교회음악의 철학이 중요함을 느낀다.  앞으로 이 책을 내 주위에 교회음악에 관심이 있는 또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게 될 듯하다.

 

 

출처 : http://atomnice.blog.me/120089010907?Redirect=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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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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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08 적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작성자아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08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교회는 찬양대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찬양대에서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는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것은 각 사람의 헌신과 성도간의 연합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걸 귀하게 볼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상 주목 받는 자리이기에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충분히 가로챌 수도 있는 자리 입니다.
    이건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시지 않을 것 입니다.

    영광스럽게 찬양대장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자였지만 교만의 결과로 타락한 천사를 보면서
    쉽게 결론 지을 수 있을 문제라고 봅니다.

    제 생각은 찬양대가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다 입니다.

    존재 여부보다 사람의 중심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아디아포라
  • 작성자manhood | 작성시간 10.12.1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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