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다운 기독교 사랑의 본질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사랑 속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의미하는 사랑은 내포되어 있지 않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그 사랑을 행사하는 대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원리는 하나이다. 사랑이 흐르는 통로와 방향이 다양할지라도 그 흘러나오는 샘은 동일하기 때문에 본문에서 사랑이라는 한 가지 명칭 아래 모든 것을 표현한 것은 잘 한 일이다. 사랑받는 대상이 누구이든지 간에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하나라고 하는 것은 다음의 요점들을 고려할 때 더욱 명확해질 것이다.
1) 그리스도인의 사랑이란 같은 한 성령으로 부터 흘러나온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임할 때 사랑도 함께 온다. 성령의 본질은 사랑이다(롬1:8,15:30,빌2:1,롬5:5등).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내주하시어 자신의 본질을 성도의 영혼속에 전달하시며 교통하시는 일이 있어야 한다.
2) 하나님을 사랑하든지 사람을 사랑하든지 그리스도인의 참 사랑은 '같은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나 간에 그 사랑은 하나의 신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
3) 그리스도인의 모든 사랑의 동기는 한 동기에서 우러나온다. 하나님은 그의 가지신 탁월하심 때문에 마땅히 사랑을 받으셔야 하며, 그의 본성의 아름다움과 거룩함 때문에 사랑을 받으신다. 사람들이 사랑을 받는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영적인 형상 때문이거나 혹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와 피조물로써 하나님과 가진 관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