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동백꽃과 벚꽃으로 유명한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산으로 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본래 도솔산이었으나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선운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 속에 선(禪)을 닦는 산으로 선운사를 비롯해 참당암, 도솔암, 석상암, 동운암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천마봉으로 대표되는 이러한 기암봉들-낙조대, 배맨바위, 투구바위, 사자바위, 탕건바위, 안장바위, 병풍바위 등-이 선운산 곳곳에 서서 다채로운 윤곽선을 그리고, 암봉들마다 이 구석 저 구석에 은밀한 틈새나 동혈을 숨겨두었다. 산중수도처로서 선운산이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연유는 여기 있거니와, 이들 복잡 다단한 골짜기와 층암절벽들은 그 오묘한 공간미에 반한 이들로 하여금 미륵불의 현현처로서 기원을 모으게 하였다.
선운사는 동백꽃이 알려져있지만 오히려 단풍이 더 아름답다. 선운사는 들어가는 길부터가운치가 있다.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곡, 주변의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뤄 호젓하기 그지없다.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울긋불긋 단풍이 이어진다.
이곳 단풍은 진홍빛은 아니지만 색조가 부드러워 편안한 느낌을 준다. 다른 지역보다 단풍이 1주일가량 늦어진다. 보통 11월 초순이 되어야 물들기 때문에 뒹구는 낙엽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단풍 절정기에는 인근 내장산의 번잡함을 피해 선운사를 찾는 것도 좋다.
여름 피서철에는 발아래 펼쳐저있는 동호해수욕장이나 구시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기며 선운산에 올라 삼림욕도 겸할 수 있어 해넘이, 해수욕,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겨울바다여행겸 산행맛을 볼 수가 있다.
해리 - 청룡산 - 낙조대 - 도솔암 - 참당암 - 도솔산(수리봉) - 마이재 - 석상암 - 선운사 - 주차장 : 11km (4시간 20분)
주차장 - 선운사 - 석상암 - 마이재 - 도솔산(수리봉) - 참당암 - 선운사 - 주차장 : 7km (3시간 30분)
선운사 :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黔丹)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한때 89개 암자를 거느리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4개의 암자만 남아있다. 선운사 대웅전 뒤에는 5천여 평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있는데 매년
4월 중순이면 붉게 피어나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보물 제250호 대웅전
보물 제279호 금동보살자상
보물 제280호 지장보살좌상
서해안고속도 부안IC -> 22번국도(범성/영광방면) -> 삼익초등교(폐교) 앞 지방도로 -> 선운사 입구
대중교통 :고창시외버스정류장(063-563-3344)에서 선운사행 직행버스(30분 소요) 또는 완행버스(40분 소요) 이용,
선운사주차장 하차.
